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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영 한도병원 이사장, 주한중국대사관 감사패 받아

  • 이석준
  • 2024-12-23 06:00:00
  • 인도적 의료서비스 답례…수개월 치료 후 중국인 환자 송환
  • 병원장 직접 환자 이송…1억6000만원 상당 치료비 재단 부담
  • 성 이사장 "외국인 진료 최선 다하는 의료기관 될 것"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기도 안산시 한도병원을 운영하는 대아의료재단 성대영 이사장이 인도적 의료서비스에 대한 답례로 주한중국대사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한도병원과 안산시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에 따르면 성 이사장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명동 주한중국대사관에서 중홍눠 총영사로부터 중국 흑룡강성 목단시가 수여하는 감사패를 전달받고 한·중 민간 교류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성대영(왼쪽 두 번째) 한도병원 이사장이 지난 20일 서울 중구 명동 주한중국대사관에서 중홍눠(왼쪽 세 번째) 주한중국대사관 총영사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도병원은 2023년 11월 머리에 중상을 입은 중국 국적의 환자 진(陳) 모씨를 수개월에 걸쳐 치료했다. 무연고자였던 진 씨는 외상상 거미막하출혈로 반 혼수상태였으며 사지마비 관찰이라는 소견을 받았다. 진 씨는 7개월간 중환자실에서 세심한 치료와 요양을 받고 무사히 중국으로 이송됐다.  

한도병원은 주한중국대사관의 주선과 환자 고향인 흑룡강성의 지원으로 응급의학과 전문의인 김형근 병원장이 직접 환자 이송에 동반하기도 했다.

특히 한도병원은 진 씨가 치료비를 지불할 수 없는 사정을 감안해 1억6000만원에 달하는 치료비를 인도적 차원에서 재단이 부담토록 했다.  

이에 주한중국대사관과 흑룡강성 목단시는 한도병원을 운영하는 대아의료재단 성대영 이사장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안산시는 대표적인 다문화 지자체로 주한중국인만 약 5만명 거주한다. 국내 중국인 거주 1위 기초단체이기도 하다.  

성대영 이사장은 “앞으로도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 진료에 최선을 다하는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환자의 인천공항 출국과 중국 마단장공항 입국과정.
한편 성대영 이사장은 위더스제약 회장이기도 하다.

위더스제약은 항생제 공급으로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국가 보건에 기여한 회사다. 올해 매출 첫 10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항생제, 내분비, 순환기 등 다빈도 의약품 공급은 물론 장기지속형 탈모치료제 생산 등 혁신 신약 개발에도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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