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의사 1명당 100명 초과 공장식 독감접종 '경고'
- 이정환
- 2017-06-17 06:14:5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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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병·의원 편중 시 국민 백신 부작용 등 위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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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병·의원의 접종 편중현상을 막고 국민 예방접종 안전성 제고가 목적이다.
의사 1명당 100명을 초과해 투여하는 '접종 전문병원'이 확인되면 협회 차원의 경고를 진행해 관리할 계획이다.
16일 의협 김주현 대변인은 "일반 진료 외 예방접종만 시행하는 의료기관이 있어 공장식 접종에 대한 문제를 최소화하는데 전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의협은 어린이와 노인 독감백신 접종 지원사업을 도감유행 시즌에 맞춰 오는 9월부터 순차 시행한다.
어린이의 경우 2회 접종자는 9월 4일부터, 1회 접종자는 9월 24일부터 시작된다. 노인은 만 75세 이상은 9월 28일부터, 만 65세 이상은 10월 12일부터다. 지원사업은 11일 종료되며 기간 연장은 없다.
의협은 의사 1인당 환자 100명까지만 접종을 허용하는 '1일 접종 상한제' 의무화를 꾸준히 제기해 왔다. 병·의원 업무 과부하를 사전예방하고 환자 접종 안전성 확보, 의료기관 별 백신 편중문제 차단이 이유다.
상한제 의무화를 하지 않으면 자칫 무분별한 접종에 따른 백신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대변인은 "과거 보건소 중심 백신접종이 이뤄졌을 때 소수지만 매년 접종 후 환자 사망 사례가 보고됐다"며 "이같은 통계가 보여주듯 100명 초과 접종은 의료계가 지양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특히 접종만 전문으로 시행하는 의료기관들의 공장식 접종은 더 문제가 크다. 상한제 의무화를 질병관리본부에 건의한 이유"라며 "아직 100명 초과 의료기관에 제재를 가할 수 있는 규정은 없지만, 모니터링 수위를 높이고 경고 차원의 예방조치를 단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어린이 예방접종 시행비는 1만8400원으로 200원 인상됐다. 4가 이상 혼합백신 비용도 올랐다. DTaP-IPV백신은 2만7600원으로 300원이, DTaP-IPV-Hib백신은 3만6800원으로 400원이 인상됐다. 노인 시행비는 1만423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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