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CKD-519'…빅파마가 주목할 혁신신약 기대
- 가인호
- 2017-06-30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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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D, 동일기전 CETP저해제 3상 성공...장밋빛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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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가 최근 종근당이 개발중인 동일기전의 CETP 저해제에 대한 성공적인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CKD-519에 대한 신약가치도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업계는 MSD의 이상지질혈증 신약 3상 성공으로 종근당 개발 신약에 대한 기술수출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내다보고 있다.
이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30조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9000억원대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SD는 개발중인 신규기전 CETP 저해제 애나세트라핍(Anacetrapib)에 대한 3상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발표했다. 이상지질혈증 신약인 애나세트라핍은 3상 임상에서 심혈관계 안전성에 있어서 약물의 효능이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나, 관상동맥질환 발병 위험을 줄이는데 좋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MSD사는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시장에 허가 신청 진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MSD 임상결과 발표는 동일 기전의 약물을 개발중인 종근당에 큰 호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는 그동안 CETP 저해제가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사례가 없었기 때문이다. 최근 릴리사의 에바세트라핍도 LDL 수치를 감소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심혈관계 안전성과 관련돼 효능이 나타나지 않아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다.
하지만 CETP 저해제 계열 최초 진출 신약으로 기대되는 MSD 애나세트라핍 임상 3상 결과가 성공적으로 나타나면서 CKD-519 신약가치는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임상 3상이 성공적으로 끝난 애나세트라핍과 종근당이 개발중인 CKD-519는 약동력학적물성이 거의 동일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와관련 증권가는 현재 종근당 개발신약에 대해 빅파마 4~5곳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약가치만 약 65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CKD-519는 국내 임상 1상 결과를 바탕으로 호주에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에 있다.
이 약물은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만을 낮춰 심혈관 질환 예방에 한계가 있던 기존 치료제의 단점을 극복한 약물로, 개발에 성공하면 세계가 주목할 혁신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근당은 2014년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 일본, 호주 등 국내외 7개국에서 CKD-519의 물질특허를 취득했으며 유럽을 포함한 40여개국에서 추가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종근당측은 새로운 기전을 가진 CKD-519가 신약으로 개발되면 현재 사용되고 있는 스타틴 계열 약물과 병용이 가능해 전세계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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