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실패다] 야외 축제엔 '이 제품' 준비해 보세요
- 정혜진
- 2017-07-22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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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파 몰리니 일반약 판매 급증?..."팔리는 것만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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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정 약사, 부산불꽃축제가 열린다기에 마음을 먹고 재고 준비에 나섰는데요. 정 약사는 '사람이 많이 모일테니 일반약이 이것저것 팔리겠지' 하고 소화제, 진통제 등을 평소보다 많이 주문했다고 합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부산의 불꽃축제는 지역의 대표적인 야외 축제 중 하나죠. 정 약사가 예상했던 대로 불꽃쇼를 보기 위해 이례적으로 많은 인파가 몰렸답니다. 아울러 일반약 매출도 올랐을까요. 그랬으면 좋았을텐데 한가지 간과한 게 있었다네요.
"불꽃축제가 가을에 열리잖아요. 일교차가 커 밤이 되면 추워지는 때죠. 마스크를 생각 못한 걸 후회하고 후회했습니다."
언론에서 100만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할 만큼 그 해 불꽃축제는 흥행했지만, 정작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한 정 약사는 애꿎은 일반약 재고만 쌓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여름이니, 그럼 겨울의 야외 축제가 아닌 여름 야외 축제 대목을 노리는 약국들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서울 한강 둔치 가까이에 위치한 약국을 운영하는 이 약사는 ▲모기기피제 ▲생수 ▲마스크를 꼽습니다. 모기기피제야 예상할 수 있을 거고요, 생수는 약국에서도 판매 여분을 준비하면 좋겠는데 여름에도 마스크가 팔린다니, 의아합니다.
이 약사는 "요즘 젊은 사람들은 마스크를 계절에 가리지 않고 착용한다"며 "특히 불꽃 축제를 하거나 음악 페스티벌을 하는 곳, 강가 둔치는 공기가 안 좋은 경우가 많아 의외로 마스크가 많이 팔린다"고 말합니다.
이어 "겨울에도 마스크와 함께 핫팩을 넉넉히 준비하면 매출을 꽤 높일 수 있다"며 "우리 약국은 겨울에 하루 100개가 한꺼번에 팔리기도 한다"고 설명합니다.
또 다른 지역의 최 약사는 모기기피제에 더해 ▲상처연고제 ▲일회용 밴드류를 준비하라 조언합니다. 조용히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한강 둔치와 달리 락페스티벌과 레포츠 행사처럼 관람객이 과격하게 움직이고 장시간 머무를 때에는 상처연고제와 밴드류가 필수라고요.
올해 부산 불꽃축제를 검색해보니 마침 공식 티켓을 최근 19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네요. 여름 야외 축제와 행사를 즐기려는 인파들이 찾을 만한 곳에 약국을 하고 있다면, 모기기피제, 생수, 마스크, 상처연고제, 일회용 밴드를 넉넉히 준비해보세요. '실패'를 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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