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학과 6년제 시동…21년 숙원사업 이뤄질까
- 노병철
- 2017-09-13 14:17: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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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약사회·한교협, 국회 교문위 방문...연내 복지·교육부와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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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사회는 1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신동근 의원실을 방문, 한약학과 6년제 도입 추진 배경과 필요성에 대해 제안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약학과 6년제는 2004년 약대 6년제와 궤를 같이해 논의됐지만 한의협의 반대로 '2+4 약대 6년제'만 받아들여지고 무산된 바 있다. 당시 원광·우석대 한약학과 학생들은 이 같은 결과에 반발, 한학기 동안 수업을 거부하는 사태도 있었다.
6년제 추진 배경은 임상약학·실무실습 확대를 통한 재학생들의 현장 경험·이해도 증진을 비롯해 한약사들의 역량과 위상 재정립에 있다.
법 개정 등 아직은 넘어야할 산이 많지만 국회를 비롯해 전국한약학과교수협의회와 경희·원광·우석대 재학생, 2600명 회원들의 적극적 지지를 얻고 있어 사업추진에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용 대한한약사회장은 "한약학과 6년제 시행은 한약사 면허제도 탄생 21년 동안 숙원사업"이라며 "임상·실습 커리큘럼 재편은 한약사의 한약학적 지식과 자질을 높여 국민 보건 향상과 증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6년제 도입 핵심 포인트라 할 수 있는 임상·실무실습 인프라 구축에 대한 논의도 상당 부분 진행 된 것으로 파악된다.
배재형 대한한약사회 사무총장은 "실무실습 교육을 통해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하고, 실무실습 교육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필수 교육 프로그램 로드맵을 짜고 있다. 이를 위해 한약사회 집행부와 한교협은 개국 한약국, 한방병원, 제약회사, 의약품 행정 등 실무실습 전 영역에 걸쳐 의약품정보관리, 임상약료, 약국경영 등 실질적 실무교육에 도움이 되는 시스템과 관련 장비 등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12일 신동근 의원 간담회에는 김성용 한약사회장, 배재형 사무총장, 장영표 경희대 한약학과 교수, 권동렬 원광대 한약학과 교수, 이세연 우석대 한약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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