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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혜 유통협회장 취임…"될 때까지, 현안 해결" 강조

  • 김민건
  • 2018-02-26 13:00:44
  • 35대 유통협회장 취임식 가져…유통마진, 반품, 대금결제 법제화 해결 강조

조선혜 회장이 황치엽 전임 회장에게서 유통협회기를 넘겨 받았다.
조선혜 35대 유통협회장이 취임식을 통해 유통마진, 불용재고 반품 등 문제 해결이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사 협조를 당부했다.

26일 서울시 서초구 쉐라톤 서울 팔레스 강남 호텔에서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제34·35대 회장 이·취임식이 개최됐다. 조선혜(지오영, 63) 신임 회장은 취임식을 통해 첫번째 공식 일정을 가지고 35대 유통협회 회장단 출범을 알렸다. 앞으로 3년 간 한국의약품유통협회를 대변하게 된다.

조 회장은 "지난 선거기간 많은 회원사를 방문하면서 유통업계 현장 목소리를 듣고 부족함이 많은 것을 느꼈다. 지금 우리 현실은 굵직한 현안들이 산재해 있어 마냥 기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일련번호 실시간 보고, 비현실적인 유통 마진, 불용 재고약 반품 문제, 약품대금 결제 법제화 시행 등 숱한 과제를 풀어야 할 임무의 막중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혜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그는 "어려운 환경이라고 해서 좌절하여 포기하고 있어선 안 될 것"이라며 "지혜를 모아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좋은 환경은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우리 스스로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진정한 우리의 것이 된다"며 지금까지 자신이 축적해 온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정진의 자세를 잃지 않겠다"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물러서지 않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아울러 유관업계와 상생을 위해 역지사지의 자세를 견지함과 동시에 기존의 틀을 깨 합리적이고 공정한, 균형 잡힌 시각으로 유통업계 내 혁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괄적인 구상을 드러냈다.

다만 "혁신은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없다면 결코 이뤄질 수 없다. 우리 모두 같은 곳을 바라보면 반드시 이뤄지고 현실이 될 수 있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조 회장은 ▲강력하고 힘 있는 협회▲상생하는 협회▲미래 비젼과 희망을 새로운 협회의 '목소리'로 내세우고 있다.

한편 조 회장은 지난 15년간 유통업권을 위해 일해 온 34대 황치엽 회장과 집행부 노고에 감사의 박수를 잊지 않았다.

황치엽 34대 유통협회장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
황치엽 전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2000년 서울시 병원 분회장을 시작으로 유통협회 중앙회장 임기까지 15년 간의 회무를 마무리하고, 오늘 조선혜 회장에게 협회기를 넘긴다. 정말 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오늘이다"고 말했다.

그는 "유통업권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지난 시간들이 저의 인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컸던가를 새삼 실감한다"며 "저와 함께 회무에 관심을 갖고 물심양면으로 협조를 아끼지 않은 집행부와 회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비록 몸은 야인으로 돌아가지만, 마음은 뼛 속까지 의약품 유통인으로서 곁에 있겠다"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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