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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신약개발 시상식…"국산 신약 경쟁력 보여"

  • 김민건
  • 2018-02-27 15:32:52
  • 동화약품·일동제약 대상…항생제·B형간염치료제·항암제·항체 선정

(왼쪽 두번째)한올바이오파마 박승국 대표와 (왼쪽 다섯번째)김동연 이사장, (오른쪽에서 세번째)대화제약 노병태 회장 등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동화약품 퀴놀론계 항생제 자보란테정, 일동제약 만성B형간염 치료제 베시보정, 대화제약 경구용 파클리탁셀 항암제 리포락셀액, 한올바이오파마의 신규 기전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가 우리나라의 글로벌 신약개발 경쟁력이 일취월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7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제 19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김동연 이사장은 국산 신약 개발 성과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수상 기업에 감사를 표했다.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대상에 동화약품과 일동제약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대화제약, 기술수출상에 한올바이오파마가 수상했다.

동화약품은 COPD(만성폐쇄성 폐질환) 급성악화 치료제인 자보란테정(퀴놀론계 항생제)을 개발한 공로로, 일동제약은 국내 기술 최초로 뉴클레오티드계열 만성B형간염치료제 베시보정 개발에 성공해 수상했다. 대화제약은 세계 최초로 경구용 파클리탁셀 항암제 리포락셀액 개발 성과로, 한올바이오파마는 신규 작용 기전의 중증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 기술수출로 수상했다.

동화의 자보란테는 국산 23호 신약으로 기존 퀴놀론계 항생제 대비 안전성을 입증하고 복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2007년 미국으로 기술수출하고 2016년 중동과 북아프리카, 2017년 중국으로 기술수출 성과도 이뤘다. 일동 베시보는 국산 28호 신약으로 기존 만성B형간염치료제 대비 대등한 수준의 치료 효과에 약재내성 극복 및 일부 부작용을 개선하며 안전성을 확보했다.

대화제약 리포락셀액은 경구 흡수율이 낮은 파크리탁셀을 자체 제형 플랫폼 기술(DH-라세드)를 이용해 개발한 혁신 개량신약이다. 2017년 중국 기업에 기술이전 됐다. 한올바이오파마 HL-161은 중증근무력증, 천포창 등 희귀면역질환 치료제로 퍼스트인클래스 신약이다. 2017년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기업 로이반트사이언스사에 5억달러에 기술수출 됐다.

김동연 이사장은 "어려운 심사기준과 높은 경쟁률을 물리치고 올해 신약개발부문 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된 동화약품과 일동제약, 우수상을 받은 대화제약,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 수상기업인 한올바이오파마 경영진, 연구개발 관계자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제 14회 신약개발우수연구자 표창, 제 19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연구책임자 표창, 제 4회 제약산업 혁신성과 실용화연계 우수전문가 표창자 시상식이 진행됐다.

제 14회 신약개발우수연구자 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 (왼쪽)이인현 대화제약 부장과 아이큐어 김성수 부장, 제 19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연구책임자 수상자인 (왼쪽)임재경 동화약품 부장과 송현호 일동제약 부장
제 14회 신약개발우수연구자 복지부장관 표창에 이인현 대화제약 부장과 아이큐어 김성수 부장이 수상했다. 이인현 부장은 리포락셀액 개발 성공 기여 공로로 선정됐으며, 김성수 부장은 세계 최다 경피용 제품 개발과 도네페질 치매 채취 연구를 통한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 기여로 받았다. 이 상은 연구조합이 복지부 승인을 받아 조합원사 소속 연구자를 대상으로 포상한다.

제 19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연구책임자 수상자는 임재경 동화약품 부장이 자보란테 개발 기여로, 송현호 일동제약 부장이 베시보 개발로 상을 받았다. 이 상은 2014년도부터 현재까지 총 8명이 수상했다.

맨윗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제 4회 제약산업 혁신성과 실용화연계 우수전문가 표창을 받은 유근만 대원제약 이사, 정상윤 아이큐어 전무, 이원희 원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 박혜린 일양약품 수석연구원, 남희곤 한국오츠카제약 팀장, 안지현 한국유나이티드 주임
제 4회 제약산업 혁신성과 실용화연계 우수전문가 표창에는 유근만 대원제약 이사, 정상윤 아이큐어 전무, 이원희 원국제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 박혜린 일양약품 수석연구원, 남희곤 한국오츠카제약 팀장, 안지현 한국유나이티드 주임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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