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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집행부-의장단 힘겨루기…20일 총회 무산될 듯

  • 강신국
  • 2018-03-13 06:25:36
  • 약사회, 긴급 지부장회의 소집...의장단, 대의원에 문자메시지 발송 요청

오는 20일 정기 대의원총회 개최를 놓고 대한약사회 집행부, 의장단, 지부장들간 막판 절충 시도가 무산됐다.

당초 지부장협의회는 13일 의장단, 조찬휘 회장과 만나 꼬여버린 대의원 총회 개최에 대한 협의를 시도할 예정이었다.

20일 총회를 개최하려면 총회 개최 공고를 해야하는데 13일이 총회 개최 공고를 해야하는 마지막 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찬휘 회장이 3자 대면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져 13일 오후 4시 의장단은 참여하지 않는 긴급 지부장회의로 전환됐다.

지부장회의에서 총회 개최와 사태 수습방안이 논의될 예정이지만 20일 총회 개최는 물리적으로 힘들다는 게 약사회 안팎의 분석이다.

총회 개최지 사건의 발단은 지부장회의였다.지난달 9일 열린 지부장회의에서 대전에서 총회를 개최하자는 주장이 지부장들 사이에서 제기됐고 조찬휘 집행부가 대전 총회 개최를 고수한 명분이 됐다.

이 과정에서 총회 개최일과 장소를 결정하고 공고하는 의장단이 배제가 됐고 이후 총회의장과 서울시약사회장 대의원 박탈이라는 윤리위원회 결정이 나오면서 집행부와 의장단 그리고 서울시약사회간 걷잡을 수 없는 내홍이 시작된 것.

결국 지부장들이 나서 사태를 중재하려 했지만 무산된 셈이다.

이에 의장단은 약사회 기관지를 통한 총회공고를 거부당하면서 13일 대약 사무국에 개별 대의원에게 20일 서울 총회개최를 알리는 문자메시지 전송을 요청할 예정이다.

그러나 조찬휘 집행부가 이를 수용할 가능성이 희박하다. 의장단도 20일 총회 개최를 위해 노력을 했다는 명분을 만들기 위한 조치다.

한편 대한약사회도 12일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고 집행부 내부 의견 조율에 나섰다.

약사회 한 임원은 "20일 총회 개최 연기에 힘이 실리고 있다"며 "장소 문제도 지부장들과 더 논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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