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자산' 정리하는 삼성제약, 적자 고리 끊을까
- 이석준
- 2018-05-03 12: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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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②2010년부터 손손실·영업손실 지속…ETC 확대, 부실 운전자본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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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제약이 수년간 빅배스(대규모 부실정리)를 단행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이 높은 전문의약품(ETC) 분야 매출 증대, 부실 재고자산 대손충담금 처리, 대규모 자금 조달 등을 통해서다. 단 실적은 여전히 적자 늪에 빠져있다.
3일 공시에 따르면 삼성제약은 2010년부터 당기손순실과 영업손실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5개년만 봐도 당기순손실과 영업손실 누계액은 각각 723억원, 463억원이다.

2013년부터 1년 이상 매출채권 전액을 대손충당금 설정했고 노후 재고자산은 폐기손실을 잡는 등 보수적인 회계처리를 단행하고 있다.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2015년 홈쇼핑 사업 신설 및 삼성메디코스(구 신화아이엠) 취득으로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다. 그해 연결 기준 매출액(422억원)은 전년(303억원) 대비 39.2% 증가했고 영업손실(19억원) 및 당기순손실(10억원)도 크게 감소했다.
2017년에는 손익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사업부문에 대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화장품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던 삼성메디코스사업부문 구조 조정을 위해 화장품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던 삼성메디코스를 그해 10월 매각 완료해 홈쇼핑 사업을 중단했다.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한 체질개선 작업도 진행중이다.
삼성제약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외부로부터 조달 받은 자금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이같은 대규모 자금조달은 적자 고리를 끊기 위해서다. 최근 단행한 유상증자(1차발행가액 기준 384억원)까지 포함하면 1500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3년 사이 외부에서 조달했다.
수년째 빅배스를 단행 중이지만 실적 개선은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다.
지난해에도 영업손실은 69억원, 순손실은 7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2016년 472억원→ 2017년 419억원)은 전년 대비 역성장했다.
삼성제약은 턴어라운드를 위해 콤비신주, 료마주 등 영업이익률이 높은 ETC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콤비신주는 올 1분기 200병상 이상의 9개 신규 상급병원에 공급이 확약됐고 항생제 신규 품 타조박탐주가 하반기 발매가 예정돼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직접 건강식품을 제조 판매해 매출 및 수익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약, 건강기능식품의 QC 통합으로 비용 절감, 생산수율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손실률 최소화, 효율적인 인력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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