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17 06:45:41 기준
  • 진단
  • #GE
  • 인력
  • 제약
  • 신약
  • #복지
  • 글로벌
  • #약사
  • #염
  • CT
팜스터디

한의협 "첩약·추나·약침 급여 약속하면, 수가협상 도장"

  • 이혜경
  • 2018-05-21 12:18:02
  • 1차 협상서 경영 어려움 호소...2차부터 보장성 강화 중점

김경호 한의협 부회장
"건강보험공단이 추나요법, 첩약, 약침의 급여화를 담은 한의계 보장성 강화정책을 부대조건으로 합의한다면, 당장 수가협상에 도장을 찍을 수 있다."

김경호 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이 21일 건보공단과 진행한 1차 수가협상을 마치고 나와 이 같이 밝혔다. 하지만 그의 발언은 건보공단이 절대 부대조건으로 한의계 보장성 강화정책을 넣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우회적으로 연구나 수가개편 등을 부대조건에 넣어야 한다는 전략 발언 중 하나다.

또한 지난 20일 문재인케어 저지를 위한 제2차 의사 총궐기대회를 개최한 대한의사협회를 비난하며, 김 부회장은 "정부는 의협 해바라기 정책을 그만둬야 한다. 한의협, 치협, 약사회 등 3개 단체는 어제 궐기대회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공동으로 내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1차 협상에서 수진자수, 진료비 증가율 등의 데이터를 제시하면서 한의계가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앞으로 협상에서는 한의계가 요구하는 보장성 강화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2차 협상에서 한의협이 제시하게 될 보장성 강화 정책은 추나치료의 급여화, 첩약 및 약침 급여화 등이다.

김 부회장은 "정부는 2016년, 올해 11월까지 추나치료 급여화를 약속했는데, 적극적이지 않다.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며 "건보공단이 24일까지 첩약 급여화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태로, 연구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한약 급여화의 경우 단미와 혼합제제 등 100여 종만 진행됐는데, 김 부회장은 "적응증도 없어 약제로 보기 힘들다"며 "가성비가 좋은 복합제제가 많이 나왔다. 레일라, 신바로 등의 급여화를 주장할 것"이라고 했다.

김 부회장은 "첩약, 한약제제, 약침을 통틀어 우리끼리 '한약의 급여화'라고 말한다. 이 부분이 해결되면 한방에서 내과, 부인과, 소아과에 대한 첩약을 처방하게 되고 국민들은 양질의 한약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