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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 홍콩서 오리지널 BMS 제친 비결은…"적기 공급"

  • 이탁순
  • 2018-05-23 12:25:41
  • 바라크루드 제네릭으로 홍콩 국공립 병원 진출…수출 물꼬 터

한국콜마 세종공장
한국콜마가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 제네릭을 홍콩 국공립병원에 3년간 납품하게 됐다. 특히 홍콩 정부 입찰에서 오리지널 BMS를 제치고 단독 공급사로 선정되며 국내 의약품 수출의 새로운 물꼬를 텄다는 분석이다.

콜마는 23일 홍콩 정부의 간염 치료제 공개입찰에 선정돼 오는 7월 600만정 수출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총 4000만정을 홍콩 국공립 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 선정된 약품은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엔테카비르)의 제네릭약물이다. 바라크루드는 글로벌제약사 BMS의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연간 2000만정이 처방되고 있다.

국내 사용량을 감안할 때 3년간 4000만정 납품도 적지않은 숫자라는 분석이다. 다만 콜마 측은 입찰액 규모에 대해서는 양측간 대외비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국내에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던 바라크루드는 지난 2015년 10월 특허만료로 제네릭약물이 진입했다. 콜마도 '엔테킴정'이라는 제품명으로 국내 허가권을 갖고 있다.

이번 입찰에는 전세계 11개 제약사가 참여했는데, 이 가운데는 오리지널 바라크루드의 BMS도 참여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GSK, 파마사이언스 등 다국적제약사도 응찰했고, 콜마 외 다른 국내 제약사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콜마는 이들을 뚫고 최종 공급자로 선정됐다. 작년 4월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1년여동안 홍콩 정부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쳤다. 회사 관계자는 "매우 까다로운 인허가 심사가 있었다"며 "특히 의약품 품질검사와 안정적 공급능력 평가에 중점을 두고 심사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홍콩 정부 관계자가 직접 콜마 세종 신공장을 방문해 점검도 했다. 공장 실사에 높은 결과를 받았다는 후문. 특히 세종 신공장은 연간 1억정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라는 점과 홍콩과 가까워 적기에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기지로 선택됐다.

홍콩은 의료기관의 약 80%가 국공립병원으로, 정부가 나서 최저가 입찰을 진행해 의약품 공급자를 선택한다. 특히 cGMP, EU-GMP,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IC/S) 가입국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국이 지난 2014년 PIC/S 가입에 성공하면서 국내 제약사들도 입찰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업계는 이번 콜마의 입찰성공으로 앞으로 홍콩시장에서 한국 의약품의 입지가 커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PIC/S 가입국가로서 위상 제고와 그에 따른 추가 납품에 콜마가 물꼬를 텄다고 의미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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