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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발사르탄 사태 재발…식약처장 사퇴하라"

  • 이혜경
  • 2018-08-06 20:53:12
  • 복제약 생동성 시험·약가 구조 재편 요구

대한의사협회가 중국 제지앙화하이사에 이어 대봉엘에스 발사르탄 의약품에 대한 판매중지 책임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물었다.

의협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식약처는 발사르탄 사태의 연이은 재발에 대해 보다 책임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며 "정부는 복제약 생동성 시험과 약가 구조 개편과 더불어 (류영진)식약처장의 즉각적인 징계와 사퇴를 촉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당일 0.3ppm 기준치를 초과한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된 대봉엘에스 발사르탄 고혈압 완제의약품 59품목에 대해 판매중지 조치를 내렸다.

의협은 "지난 7월 7일 첫 발사르탄 판매중지가 발표된 이후 한달 만에 또 이런 사태가 발생한 사실이 경악스럽다"며 "고혈압 환자들을 대상으로 어떤 약을 믿고 처방을 해야 할지에 대한 일선 의료기관의 혼란이 야기된다"고 했다.

특히 지난 7월 첫 발표도 주말에 이뤄진데다 이번 정부의 발표 역시 환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휴가철 이후 월요일 오전에 이뤄졌다는 점을 들면서, 의협은 "지난달 발암원료가 포함된 고혈압약 복용을 중지하고 새로 처방받은 약이 또 다시 금지약이 되면서 국민들이 의약품을 신뢰하고 복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식약처는 발사르탄 복용 환자에 대한 영향평가를 발표했다.

의협은 "유럽 EMA는 5000명 당 1인, 미국 FDA는 8000명당 1인으로 발암 추정치를 내는 한편, 추가로 발암물질이 함유된 의약품이 추가로 밝혀지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국민에게 안내하고,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 과거와 같이 이번 사태에 대한 후속조치를 일방적으로 일선 의료기관에게만 전가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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