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비 회계 처리 불확실성 해소...바이오주 일제히↑
- 천승현
- 2018-09-20 12: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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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십자엠에스·차바이오텍·신라젠·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대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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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의 연구개발비 회계 처리 기준이 제시되면서 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회계 처리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을 분석된다.
20일 오전 11시30분 기준 코스피 의약품 업종 지수는 1만5089.99포인트로 전일 대비 2.52% 올랐다. 코스닥 제약 업종 지수는 1만1606.19포인트로 전날보다 3.39% 상승 중이다.
지난 19일 금융당국이 연구개발비의 회계 처리 기준을 발표하면서 바이오기업들의 회계 처리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19일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 처리 관련 감독지침'을 발표했다. 지침에 따르면 신약과 바이오시밀러는 각각 3상과 1상 개시 승인을 받은 시점부터 개발비를 무형자산으로 처리할 수 있다.
제네릭은 생동성시험 계획 승인시, 진단시약은 허가신청, 외부임상신청 등 제품 검증이 이뤄져야 연구개발비의 자산 처리가 가능하다. 약물유형별로 개발비 자산화가 가능한 단계를 별도 설정하고 후보물질 발굴부터 전임상, 임상 1~3상 후 정부 승인 신청에 이르는 개발 단계의 특성 및 성공률 등을 반영했다.
11시30분 기준 녹십자엠에스의 주가는 1만525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가격 상승 제한폭까지 올랐다.
차바이오텍은 2만1800원에서 2만7650원으로 26.83% 상승 중이다. 차바이오텍의 경우 관리종목의 해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금융당국이 이번 지침에서 기술특례가 아닌 일반요건으로 상장한 회사라도 기술성이 있고 연구개발비 비중이 높다면 상장유지요건 특례를 마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이유에서다. 차바이오텍은 무형자산으로 인식하던 연구개발비를 비용 처리하면서 4개 사업연도 연속 적자를 기록,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신라젠, 바이넥스, 올릭스, 안트로젠, 코아스템 등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전일 대비 4.54% 증가한 53만원에서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전일 1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결정을 발표한 바이로메드는 4%대의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의 주가는 0.65%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이번 금융당국의 회계 처리 지침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금융당국의 공식 발표로 바이오시밀러 업체의 불확실성과 연속적자로 인한 관리종목 지정 리스크가 완전히 사라졌다는 점은 긍정적이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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