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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예비주자만 8명…대약보다 더 치열한 대혼전

  • 정혜진
  • 2018-10-04 06:00:51
  • 여론조사도 언급...10월 중순 대학별 후보 정리 완료될 듯
  • 중대 2명, 서울대 4명, 이대 2명...동문간 후보자 조율 관건

◆[16개 시도지부 접전지역을 가다] = 서울시약사회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 이례적이라 할 만큼 많은 후보가 출마 뜻을 내비치고 있다. 그만큼 각 대학별 후보 간 단일화 작업이 치열하다.

현재까지 서울대와 이화여대, 중앙대가 각 후보끼리 논의에 논의를 거듭하고 있다. 거론되는 후보만 8명에 달한다.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인사들. 사진은 가나다 순서.
가장 많은 후보 이름이 오르내리는 곳은 서울대다. 서울대는 일찌감치 출마 의지를 굳힌 박근희 대한약사회 법제위원장(59, 서울대)과 조영인 노원구약사회장(56, 서울대), 정영기 서울시약사회 부회장(58, 서울대) 간 단일화 논의가 한창이다.

세 명의 예비후보는 최근에 만나 9월 말에서 10월 초 안에 단일화 결정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논의 만으로는 단일 후보를 가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고원규 전 강남구약사회장(50, 서울대)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라 단일화 작업이 미뤄지고 있다.

한 후보는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모두 동의한 상태"라며 "논의를 통해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단일화 방법은 정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대 후보군은 여론조사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그러나 한 대학의 동문 내 후보를 가리기 위해 여론조사를 한다는 사실이 반감을 사지 않을지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어떤 방법을 활용해서든 10월 둘째 주인 다음주 초에는 단일화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대는 양덕숙 약학정보원장(60, 중앙대)과 하충열 서울시약 부회장(62, 중앙대)이 단일화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두 사람은 당선 가능성, 선후배 관계 등 여러가지 요소를 감안해 이주 내로 한 사람만 출마하기로 결정할 예정이다.

하충열 부회장은 "동문회가 후보의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니나, 후보 난립은 바람직하지 않다. 조율 후 출마선언을 하겠다"고 말했다.

양덕숙 원장은 "하 회장님과 대화로 후보를 정하기로 했다. 다음주에는 한 사람이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후부터 사무실 마련, 공약 구축 등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화여대 출신 한동주 양천구약사회장(61, 이화여대)과 최미영 전 서초구약사회장(50, 이화여대) 역시 단일화가 진행 중이다. 두 사람 중 출마가 결정되는 후보는 10월 중순 내로 공식 선거 행보에 돌입할 방침이다.

한 예비 후보는 "현직 회장의 재선이 무산되면서 서울시약 선거는 무주공산이나 다름 없어 전에 없이 많은 후보가 뜻을 세운 듯 하다"며 "각 대학별로 '이번에는 회장을 내자'라는 마음으로 단일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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