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효과'...화이자, 미국·유럽 매출 '희비'
- 안경진
- 2018-10-31 12: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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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실적발표서 '인플렉트라' 누적매출 2155억원 돌파…'엔브렐' 유럽 매출 고전

지난 30일(현지시각) 화이자의 3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 상품명)는 미국에서 7100만달러(약 810억원)의 분기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3400만달러(약 388억원) 대비 108.8%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적매출은 1억8900만달러(약 2155억원)로 지난해 7400만달러(약 844억원)보다 155% 늘었다.
인플렉트라는 2016년 12월 미국 시장 론칭 이후 분기매출이 꾸준히 성장세다. 올해 들어서는 2분기만에 지난해 전체 매출액 1억1800만달러를 달성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각) 존슨앤드존슨(J&J)의 3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레미케이드의 미국 매출은 9억8700만달러(약 1조1241억원)로 전년 동기 12억600만달러(약 1조3735억원) 대비 18.2% 감소했다. 누적매출은 지난해 34억5200만달러(약 3조9294억원)보다 18.3% 줄어든 28억2100만달러(약 3조2111억원)에 그쳤다.
J&J측은 "바이오시밀러와의 경쟁과 할인율 및 리베이트가 증가한 여파로 면역질환 분야 레미케이드 매출이 감소했다"고 언급했다.
당분간 인플렉트라의 미국 매출전망은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미국 정부가 의약품 가격인하에 대해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했고, 7월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바이오시밀러 액션 플랜(Biosimilars Action Plan)을 공개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분위기로 돌아섰다.
미국 CMS(The Centers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s)의 정책변화로 미국 최대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UnitedHealthcare)가 내년부터 바이오의약품 비용통제를 위한 단계적 치료(step therapy) 도입을 예고한 것도 바이오시밀러 시장확대에 긍정적 요소로 평가된다.
반면 유럽 시장 상황은 좋지 않다. 화이자의 대표 품목 중 하나였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엔브렐'은 바이오시밀러 출시 이후 매출부진에 빠졌다.
화이자에 따르면 미국, 캐나다를 제외한 해외 시장에서 엔브렐의 3분기 매출은 5억3100만달러(약 6044억원)로 집계된다. 전년동기 6억1300만달러(약 6975억원)보다 13.4% 감소했다. 누적매출은 15억8900만달러(약 1조8088억원)로 지난해 18억1800만달러(약 2조692억원) 대비 12.6% 감소했다. 유럽 시장에 엔브렐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된 데 따른 여파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럽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의 3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베네팔리는 3분기에 1억2340만달러(약 140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동기대비 24.4% 증가했다. 베네팔리는 2016년 발매 이후 분기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흐름이다. 올해 2분기 들어 전 분기보다 매출이 4.4% 줄면서 처음으로 매출 하락을 경험했지만, 3분기에는 전분기보다 6.7% 오르면서 반등흐름을 나타냈다.
베네팔리의 3분기 누적매출은 전년동기 2억5320만달러(약2881억원) 대비 42.1% 오른 3억5990만달러(약 4093억원)로 집계됐다.
화이자는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사업부의 분기 매출이 46% 증가했다. 미국 내 인플렉트라의 매출증가분이 성장을 견인했다"며 "유럽 시장에서는 바이오시밀러 경쟁 여파로 엔브렐 매출이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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