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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6년만에 적자...'시밀러 가격인하'

  • 천승현
  • 2019-02-22 16:49:57
  • 작년 영업손실 252억·매출 23%↓..."재고조정으로 일시적 매출감소"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실적이 부진을 나타냈다. 경쟁심화로 인한 가격인하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영업손실 252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135억원으로 전년보다 22.5% 감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관계사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최대주주(지분율 35.57%)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으로부터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공급받아 글로벌 유통업체들에 판매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이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실적인 셈이다.

연도별 셀트리온헬스케어 매출 영업이익 추이(단위: 억원, 자료: 금융감독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2012년 이후 6년 만이다. 본격적으로 바이오시밀러의 해외판매가 시작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매출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회사 측은 “시장가격 인하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바이오시밀러의 경쟁 심화로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램시마의 공급가를 낮추면서 매출 규모도 축소됐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램시마는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후발제품이 속속 진입하면서 가격인하가 불가피해졌고 이는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파트너사 재고조정에 따라 일시적으로 매출이 감소했다”면서 “램시마SC 직판을 위한 해외법인 설립과 허쥬마·트룩시마 판매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판매관리비가 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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