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삼진제약맨' 이성우 사장, 회사 떠난다
- 천승현
- 2019-03-04 17: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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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진, 주총서 장홍순·최용주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임기만료 이성우 사장 제외
- 이성우 사장, 18년 대표 역임 매출 5배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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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74)이 회사를 떠난다. 초유의 대표이사 6연임 기록을 남기고 퇴임을 결정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진제약은 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장홍순 부사장과 최용주 부사장을 각각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한다고 공시했다. 또 한상범 중앙대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키로 했다.

이성우 사장은 지난 2001년부터 18년 동안 삼진제약 대표이사를 맡으며 국내 제약업계 최장수 CEO타이틀을 보유했다. 지난 2016년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며 6연임에 성공했다. 현재 국내제약업계에서 6연임 기록을 보유한 CEO는 이성우 사장이 유일하다.
이 사장은 두통약 ‘게보린’을 지속 성장시키고 ‘플래리스’, ‘뉴토인’ 등 노령인구 및 만성질환자 증가에 맞춘 전문의약품 히트 제품을 발굴하며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다. 삼진제약의 매출은 이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기 직전 440억원에서 2017년 2453억원으로 5배 이상 껑충뛰었다.
이 사장은 임직원과 직접 소통하고 교감하는 스킨십과 솔선수범 경영으로 노사무분규 및 무교섭 임금협상 등의 성과를 내며 ‘소통하는 전문경영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사장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특정 제품을 지목해 매출액의 1%를 사회공헌활동에 활용하는 경영을 실천 중이다. 예를 들어 A품목의 연 매출이 100억원을 기록했을 경우 매출의 1%인 1억원을 전 직원들에 나눠주고 이 금액을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토록 한다. 실제 영업실적이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지면서 직원들에게도 동기부여를 부여하겠다는 취지다.
삼진제약은 이번에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장홍순 부사장과 최용주 부사장 중 1명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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