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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파킨슨병치료 '로피니롤' 서방제제 허가

  • 이탁순
  • 2019-03-09 06:21:34
  • GSK 리큅피디 후속, 국내사 최초...고려제약, 특허회피-생산

현대약품이 국내사로는 처음으로 파킨슨병 치료에 사용되는 '로피니롤염산염' 서방제제를 허가받았다.

CNS(중추신경계)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현대약품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약품은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현대로피니롤서방정4밀리그램'에 대해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 약은 1일 1회 투여로 기존 1일 3회 투여하는 속효성 제제보다 복용 편의성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국내 후발의약품 가운데는 최초로 허가받았다. 오리지널 제제는 GSK의 리큅피디정이다. 리큅피디는 작년 41억원(기준 아이큐비아)의 판매액을 올렸는데, 속효성 제제인 리큅(37억원)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 경쟁력을 입증하자 국내사들은 2017년부터 후발의약품 개발에 나섰다.

일단 출시 장애물인 제제특허(발명명:친수성/친유성 중합체 매트릭스 용량적 제제, 2021년 5월 1일 만료예정)를 회피하기 위해 특허심판(소극적권리범위확인심판)을 제기했고, 고려제약과 한국파마가 청구 성립 심결을 받아 목적을 달성했다.

GSK의 로피니롤 서방제제 <리큅피디>
이번에 허가받은 현대로피니롤서방정4밀리그램도 고려제약이 생산하는 약물이다. 이에 앞으로 위탁생산 업체의 품목허가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약품은 작년 CNS사업본부를 발족하고, CNS 약물 영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작년에는 치매치료제 타미린서방정과 우울증치료제 멀타핀정이 각각 35억원과 34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CNS 사업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이번에 파킨슨병치료제 로피니롤 서방제제와 더불어 리사길린 성분의 신제품도 연내 발매할 예정이어서 현대의 CNS 사업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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