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특수에서 소외되는 약국...마케팅도 축소
- 정혜진
- 2019-05-06 19: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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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체인, '가정의달' 특별 이벤트 생략하기도
- 건기식·선물보다 의약품·치료 카테고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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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약국체인은 매년 5월을 겨냥해 구성해온 '가정의달 특별 매대'와 이벤트를 생략했다. 요청이 있는 약국에 개별적으로 상담 정보와 POP를 전달하는 정도로 축소한 것이다.
체인 관계자는 "갈수록 가정의달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 이벤트와 특별 매대 구성이 구매율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약국 호응도 예전같지 않아 올해는 이벤트를 생략했다"고 설명했다.
이 체인은 가정의달 뿐 아니라 명절 시즌에도 이벤트와 상담 콘텐츠, POP 등을 제공하고 있지만 고객의 건기식 구입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줄어들어 고민이다.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기 어렵지만 술취해소나 피로회복 관련 제품은 분명히 활성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부는 회원약국에 고객 문의 시 상담 기법이나 관련 제품 판매 팁 등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평소 건강 관리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가족을 위한 선물 차원에서 준비한 패키지는 호응이 예전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의 한 약국도 '부모님 선물'을 겨냥해 구성해 진열해온 건강기능식품을 올해는 생략했다. 그보다 숙취해소, 피로회복 묶음 판매 제품을 대폭 늘렸다.
이 약사는 "피로회복이나 숙취해소 등 '치료'나 '의약품' 영역의 제품 판매는 늘어나고 환자 문의도 많다. 요즘은 성인 뿐 아니라 학생들도 심심치 않게 피로회복제를 찾으로 온다. 피로회복이 몇년 사이 확실한 카테고리로 자리매김 한 듯 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평소 건강관리를 위해 꾸준히 섭취하는 건기식은 그렇지 않다. 이 약사는 "전에 비하면 영양제나 비타민제 등은 일반의약품 아니고선 잘 판매되지 않는다"며 "여기에 의약품 범위에 들었던 성분들이 앞으로 건기식으로 더 많이 풀린다고 하니 약국은 더 걱정스럽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개별 약국 뿐 아니라 회원들에 경영 방향성을 제시해야 하는 약국 체인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약국이 지역 주민의 건강관리자가 되려면 건기식 영역을 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또 다른 체인 관계자는 "효능효과가 분명한 의약품과 달리 건기식은 이슈가 한번 터지면 그간 제품을 추천하고 판매해온 약국의 신뢰도까지 무너질 수 있다"며 "최근 잇따른 이슈로 약국이 건기식 판매나 추천에 확실히 위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가운데 건기식 시장은 점점 더 확대될 조짐을 보이니, 허가를 내주는 정부당국이 더욱 철철히 관리해야 한다. 이슈가 터지면 환자를 대하는 약국이 매출 뿐 아니라 신뢰도에까지 타격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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