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17 11:38:30 기준
  • 진단
  • #GE
  • 인력
  • #MA
  • 제약
  • 신약
  • #복지
  • #약사
  • #염
  • 약사 상담
팜스터디

'한국시장 만만치 않네'...애드빌 1분기 매출 3억

  • 안경진
  • 2019-05-25 06:15:05
  • '애드빌리퀴겔·애드빌' 2종, 2013년 발매 이후 이부프로펜 시장 포화 한계 못 넘어

화이자의 이부프로펜 성분 진통제 '애드빌'이 국내 시장 상륙 6년이 지났지만 글로벌 명성에 못 미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24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애드빌리퀴겔연질캡슐'과 '애드빌정' 2종은 올해 1분기 매출 2억9100만원을 합작했다. 전년동기 대비 17.5% 올랐지만, 매출 증가액은 4000만원 가량에 불과하다.

애드빌은 2013년 말 국내 발매된 이후 단 한번도 분기매출 4억원을 넘지 못했다. '세계 판매 1위 진통제'라는 이름값을 고려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다.

그에 비해 한국존슨앤드존슨의 타이레놀 단일 품목은 같은 기간 35억원의 분기매출을 냈다. '타이레놀정'과 '타이레놀이알서방정'의 합계 매출은 59억원에 달한다.

애드빌리퀴겔과 애드빌 2종 매출(단위: 백만원, %, 자료: 아이큐비아)
업계는 애드빌의 부진 요인을 국내 이부프로펜 성분 진통제 시장의 포화에서 찾는다. 2019년 5월 기준 국내에서 허가받은 이부프로펜 성분의 소염진통제는 162종에 달한다. 1973년 삼일제약이 삼일부루펜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 이후 46년 동안 국내외 제약사들이 끊임없이 이부프로펜 성분의 진통제를 내놨다.

애드빌의 경우 국내 이부푸로펜 시장이 열린지 40년이 지난 뒤에야 발매되면서 기존 경쟁구도를 뚫기 역부족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국적 제약사 제품으로 국내 제약사들보다 약국 영업력이 국내 제약사들보다 취약하다는 점을 지목하는 시각도 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