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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약품 일본수출은 줄고 일본약 수입은 늘었다

  • 김민건
  • 2019-07-30 06:17:53
  • 2018년 국가별 의약품 수·출입 실적 현황
  • 미 30% 늘고 일 8% 감소...1위 '교체'
  • 터키 2017년 대비 약제 구입 비중 136%↑

[2018년 국내 의약품 생산 수·출입 현황]

지난해 국내 의약품 수출입 실적 1위 국가는 모두 미국이 차지했다. 미국은 국내 의약품 5억달러어치를 수입하고, 8억3000만달러 규모의 의약품을 우리나라에 팔았다.

이 같은 경향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2018년 국내 의약품 생산 수·출입 현황'을 통해 드러나 있다.

먼저 국가별 의약품 수·출입 실적을 살펴보면 우리나라가 가장 많은 규모의 의약품을 수출한 나라는 미국이다. 2018년 대미 의약품 수출액은 5억243만달러 규모로 집계됐다. 2위는 독일, 3위는 일본이었다.

지난해 국가별 의약품 수출 현황을 보면 미국이 2017년 대비 30.2% 증가한 5억243만달러를 지출해 가장 많은 국내 의약품을 사들였다. 그 뒤로 독일(4억6069만달러)과 일본(4억5685만달러)이 따랐다. 중국(4억317만달러)과 터키(3억8534만달러)도 각각 4위, 5위권에 들었다.

2017~2018년 국가별 의약품 수출 실적 현황(단위: 천달러, %)
2017~2018년 국가별 의약품 수입 실적 현황(단위: 천달러, %)
일본은 의약품 수출 상위국 중 유일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2017년 4억9747만달러로 의약품 수출 순위 1위를 차지했지만 2018년 4억5685만달러(8.2%↓)를 기록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국내 제약산업계는 일본 의약품 수입을 9.5%(5억7002만달러)나 늘려 1억1317만달러의 무역 수지 격차를 나타냈다.

최근 자국 공공의료시장 입찰에서 국내 의약품을 2등급으로 유지시킨 베트남은 1억7108만달러(7위, 2017년 1억7730만달러, 3.5%↓)의 수출 실적을 보였다.

의약품 수출 증감률로는 형제국인 터키가 눈에 띄었다. 터키는 2017년 1억6262만달러에서 136.9% 증가한 3억8534만달러로 수출 규모를 대폭 늘렸다. 독일도 108.3%나 늘렸으며 그 다음으로 인도네시아(7074만달러, 47.7%), 대만(7649만달러, 31.6%), 캐나다(5287만달러, 20.7%) 등 순으로 많았다.

이와 반대로 아일랜드는 36.6%(1억1669만달러)나 감소해 그 폭이 가장 컸다. 브라질(1억4068만달러, 8.3%↓)과 프랑스(8144만달러, 7.6%↓), 네덜란드(1억5374만달러, 6.6%↓)도 수출 비중이 줄었다.

의약품 수입 실적 순위는 2017년과 대동소이했다. 국내에선 미국 의약품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미국(8억3037만달러, 1위)이 최대 수입 상대국이었으며 영국(7억4363만달러, 2위), 독일(7억3791만달러, 3위), 중국(7억3272만달러, 4위), 일본(5억7002만달러, 5위), 스위스(5억611만달러, 6위), 프랑스(3억6821만달러, 7위) 등 순이었다.

2017년 대비 2018년 의약품 수출입 실적 비교 현황(단위: 천달러, %)
2017년 대비 수입 증가폭이 가장 큰 국가는 스웨덴으로 57.7%(1억7591만달러)가 증가했다. 그 뒤로 덴마크(1억5508만달러, 54.6%), 네덜란드(2억3704만달러, 43%), 아일랜드(9777만달러, 40.8%) 등 유럽에서 수입량이 크게 늘었다.

한편 수출·수입 실적을 완제와 원료로 나눠보면 완제약 수출 상위국은 미국, 독일, 터키, 헝가리, 중국, 일본 순이었다. 원료약 수출은 일본, 중국, 브라질, 이탈리아, 미국, 아일랜드 등 순으로 높았다.

국내에선 미국과 영국, 독일, 스위스, 일본, 프랑스 등 해외 의약 선진국 제품을 많이 수입했다. 원료약은 중국과, 일본, 인도, 프랑스, 이탈리아 등 순으로 구입 실적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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