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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급여확대…키트루다 '결렬'·옵디보 '기권'

  • 이혜경
  • 2019-10-14 19:36:55
  • 복지부, 유재중 의원 폐암 신약 급여화 진행경과 등 서면질의에 답변
  • 티쏀트릭만 유일하게 지난 7월 협의 성공

[데일리팜=이혜경 기자]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급여확대가 최종 결렬됐다. 키트루다와 같은 시기 급여에 등재된 2호 면역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는 급여확대를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유재중 의원의 국정감사 서면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14일 서면질의 답변서를 보면, 복지부는 "키트루다는 위원회 권고 등을 바탕으로 수차례 공단과 협상을 실시했으나, 건강보험공단과의 협상에서 결렬됐다"고 밝혔다.

면역항암제의 급여 기준 확대 요구가 있으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는 면역항암제의 특성을 반영,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도입을 권고했다.

이 권고를 바탕으로 티쎈트리(아테졸리주맙)는 재정분담방안 등에 적극적 협의를 통해 지난 7월부터 급여 확대가 실시됐다.

하지만 키트루다와 옵디보는 달랐다. 키트루다는 위원회 권고 등을 바탕으로 건보공단과 약가협상까지 진행했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했다. 옵디보는 권고 이후 급여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지도 않았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면역항암제는 기전 상 다양한 암종에 사용 가능하며, 환자의 기대수요가 커 급여 적용 시 매우 빠르고 큰 폭으로 건강보험의 재정 부담의 증가가 예상된다.

복지부는 "정부는 공단과 제약사 간 협상이 원활히 진행돼 환자에게 의약품의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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