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변화와 혁신'...창립 50년, 리딩기업 자리매김
- 어윤호
- 2019-10-30 06: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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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9년 국내법인 설립 후 시장 주도...다국적사 매출 1위 사수
- 합병·조직개편 통해 끝없이 진화...만성질환부터 항암제까지 섭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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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당시 중앙제약과 합작법인을 통해 국내 시장에 첫발을 내딘 화이자는 1969년 한국화이자로 출범했다. 이후 화이자는 몇차례를 제외하면 글로벌제약사 한국법인 중 매출 1위 자리를 지켜 왔다. 지난해 역시 734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보다 더 큰 매출을 올린 다국적사는 없었다.
원동력의 중심에는 '진화'가 있다. 워너램버트, 와이어스, 파마시아, 호스피라 등 수많은 인수합병을 통해 '되는 약'을 찾아왔고 최근의 '업존' 분리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는 수많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같은 변화 속에서 화이자와 한국법인은 매번 생존과 발전을 이뤄냈다. 같은 투수라도 어느 팀에 소속됐느냐에 따라 승수가 달라진다. '약이 좋아서'인 것도 맞지만 화이자가 강팀인 것도 있다.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13'은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 포함 후에도 지배적인 점유율을 지켜냈으며 사실상 애물단지였던 금연보조제 '챔픽스'는 정부의 금연정책 바람을 제대로 탔다.
TNF-알파억제제 '엔브렐'로 쌓아온 류마티스관절염 시장의 역량에 먹는약 '젤잔즈'가 힘을 더했고 출시 후 혈우재단 입성 문제로 애를 먹던 혈우병치료제 '진타'도 재단 산하 병원에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BMS와 연합으로 론칭한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OAC, New Oral Anti-Coagulant) '엘리퀴스'도 자리를 펴고 앉았다. 항암화학요법 '수텐' 이후 항암제 파이프라인이 전무했던 상황에서 내놓은 표적항암제 '잴코리'와 '입랜스'는 온콜로지 영역에 화이자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특허만료 의약품 '리피토'가 국내시장에서 이뤄낸 회춘은 말 할 필요도 없겠다.
여기에 최근 화이자는 또 한번의 변화를 시작했다. 글로벌 조치에 따라 한국화이자는 Biopharmaceuticals Group 사업부문인 '한국화이자제약'과 업존 사업부문인 '한국화이자업존' 두 법인으로 분리됐다.
두 법인 모두 현재 모기업인 화이자 주식회사(Pfizer Inc.)에 소속돼 있으며 사업부문 분할을 통해 효율 극대화를 노리고 있다.

화이자 글로벌 R&D의 핵심인 '협업 생태계(Collaborative Ecosystem)'는 기업, 학계, 환자 및 의료진들, 정부가 고도화된 네트워크를 통해 협력하는 화이자 고유의 혁신적인 협업 모델이다.
무엇보다 경험의 미숙함을 메우기 위해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실제 독일 머크사와 항암제 '아벨루맙'을 공동 개발, FDA로부터 혁신적 치료제와 우선 검토 대상 지정됐으며 스파크 테라퓨틱스(Spark Therapeutics)와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혈우병B치료제 후보물질의 상용화를 준비중이다.
한국법인도 단순 3상 연구가 아닌, 조기 연구단계의 물질 발굴을 위해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4개 주요 병원(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을 핵심임상연구기관 (CORE Research Site, CRS)으로 선정하여 국내 2상 임상 수행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와 신약개발 및 보건의료 기반기술 연구 관련 MOU체결하기도 했다.
오동욱 한국화이자 대표는 "지난 50년 혁신적인 의약품을 들여와 많은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했다. 앞으로도 혁신 의약품을 공급하고 적극적인 R&D 투자,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업 등을 통해 국내 제약업계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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