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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유한, 캐나다 사이클리카와 AI 신약개발 공동연구

  • 안경진
  • 2019-11-07 09:56:57
  • 2개 R&D 프로그램에 후보물질 발굴플랫폼 접목
  • 신약개발 비용·기간 절감 효과 기대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유한양행(사장 이정희)은 사이클리카(Cyclica)와 공동연구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사이클리카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신약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자사의 연구개발(R&D) 프로그램에 도입함으로써 혁신신약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취지다.

계약조건에 따라 유한양행은 사이클리카에 계약금 외에 특정 성과 달성 시 마일스톤 대금을 지급하기로 약정했다.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는 분야에서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등 장기적인 양사 협력관계 구축도 고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이클리카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생명공학기업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원하는 분야의 신약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데 특화돼 있다. 라이간드 디자인(Ligand Design), 라이간드 익스프레스AI(Ligand ExpressAI)라 불리는 약물발굴 플랫폼기술을 보유하면서 신약개발에 필요한 시간, 비용 등을 단축하는 데 주력한다.

유한양행은 사이클리카의 플랫폼을 통해 자사의 R&D 프로그램 2건 특성에 적합한 물리화학적 특성을 지닌 후보물질들을 단기간 내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이클리카의 플랫폼이 약물타깃에 결합하는 후보물질들의 약리학적, 물리화학적 특성과 체내동태적 특성까지 고려한다는 점에서 다른 AI 신약개발 플랫폼들 대비 경쟁력이 높다는 판단이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앞으로 양사간 협력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라며, "AI,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을 도입해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기간을 단축시키고 환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신약을 제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나히드 컬지(Naheed Kurji) 사이클리카 대표는 "유한양행이 머신러닝, 딥러닝 등 새로운 컴퓨터 기법 적용에 앞장서는 점이 인상적이다"라며 "양사의 업무협약이 새롭고 개선된 치료제를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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