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 3분기 누적 매출 5% 성장...수익성은 '악화'
- 김진구
- 2019-11-15 06: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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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상장사 실적 분석…2곳 중 1곳 영업이익 감소
- 영업이익률 8.5%→7.3% 소폭 줄어…영진약품, 실적 성장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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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약사들이 올해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악화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매출은 소폭 상승한 반면 영업이익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평균 2곳 중 1곳의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감소세를 보였다.
15일 데일리팜이 코스피 상장 제약사 40곳의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3분기 누적 전체 매출액은 11조9869억원으로 전년 동기 11조4168억원보다 5.0%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726억원에서 8791억원으로 9.6% 감소했다. 매출대비 영업이익률은 7.3%였다. 작년 8.5%에 비해 수익성이 다소 악화했다.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의약품 제조업종으로 분류된 41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적을 분석했다. 3월 회계법인 오리엔트바이오는 제외했다.
파미셀(17.6%), 진원생명과학(17.5%), 한미약품(12.3%), 대원제약(11.7%), 에이프로젠제약(11.6%), 보령제약(10.8%), 일양약품(10.4%) 등의 매출 상승폭이 컸다.
반면, 부광약품(-23.2%), 일성신약(-21.8%), 국제약품(-6.7%), 삼진제약(-6.6%), 동성제약(-5.5%), 삼성제약(-5.2%), 경보제약(-3.5%), JW중외제약(-3.0%), 그리고 유한양행(-1.6%) 등은 매출이 감소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을 보면, 절반이 넘는 22곳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작년 3분기 누적 44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올해는 오히려 152억원 적자를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명문제약은 작년 66억원의 적자를 냈다. 33억원에서 97억원 줄어들었다.
매출 1위의 유한양행은 작년 424억원에서 올해 40억원(-90.5%)으로 영업이익이 쪼그라들었다. 동성제약(-505.5%), 일성신약(-186.8%적자전환), 삼성제약(-128.8%), 부광약품(-90.2%), JW중외제약(-75.8%), 동화약품(-73.0%) 등도 영업이익이 줄었다.
반대로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곳도 있다. 영진약품(351.4%·흑자전환), 한올바이오파마 (251.0%), 파미셀(219.2%), 삼일제약(200.7%·흑자전환), 제일약품(182.8%), 종근당바이오(108.9%) 등이다. 대웅제약(96.9%), 국제약품(89.4%) 등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영업이익 감소는 제약사들의 R&D 투자 확대와 불순물 의약품의 회수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유한양행의 3분기 누계 R&D 투자 규모는 97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9.5% 늘었다. 대웅제약은 라니티딘 함유 의약품 알비스 회수 비용 반영으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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