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아스피린?"…펜벤다졸 이어 항암 이슈 확산
- 김지은
- 2020-01-08 18: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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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한 연구소 "아스피린, 대장암 세포 죽인다" 발표
-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 랭크…SNS·유튜브서도 갑론을박
- 암 전문의·약사들 "오남·용 시 위 출혈 등 부작용"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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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시작은 최근 미국의 한 연구소가 아스피린이 대장암 세포를 자연적으로 죽도록 유도한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으면서 부터다.
미국 시티 오브 호프 연구소는 자체 실험 결과를 인용하며 아스피린에서 대장암 세포 사멸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4종류의 대장암 세포주로 대장암을 유발시킨 쥐들에 3가지 용량이 다른 아스피린을 투여한 후 3일, 5일, 7일, 9일, 11일째 되는 날 대장에 발생한 종양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아스피린을 투여한 쥐들은 모든 세포주에서 암세포의 자연사멸이 증가했고, 아스피린 투여량이 많을수록 암세포의 자연사멸이 더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 국내에서도 일부 언론이 이번 연구 결과를 인용해 보도하면서 아스피린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아스피린이 떠있는가 하면 SNS, 유튜브 등에서도 아스피린의 항암 효과 관련 포스팅과 영상 게재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이 자칫하면 아스피린 오·남용으로 이어질 수 있단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하고 있다.
펜벤다졸 사태에서 증명됐듯 암 환자나 그 가족들은 절박한 심정에 증명되지 않은 정보라 해도 맹신하고 약 복용에 열중할 수 있단 점에서다.
또 이번 연구가 대장암에 걸린 사람에 대한 것이 아닌 쥐를 대상으로 했단 점에서 제대로 된 임상실험으로도 볼 수 없다는게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펜벤다졸 광풍으로 적지 않은 영향을 받았던 약국들은 이번 아스피린 이슈가 어떻게 흘러갈지 관망하는 분위기다.
이슈가 생성된지 얼마 안돼 약국에 당장의 영향은 없지만,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향후 품귀 현상 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일부 약사는 기사가 보도된 후 온라인과 SNS를 통해 아스피린 장기 복용의 위험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아직 관련 내용을 문의하거나 항암 등의 이유로 제품을 찾는 고객은 없었다”며 “하지만 펜벤다졸 때와 마찬가지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 상황이 어떻게 전환될지 모를 일”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펜벤다졸과 마찬가지로 이번 아스피린도 항암 효과는 분명 약의 허가사항 밖의 일인 만큼 복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유튜버로 활동 중인 한 약사도 자신의 SNS 계정에서 “아스피린이 항염증, 항응고 작용을 하는 만큼 이것은 곧 출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아스피린을 오남용하면 위 내출혈 같은 출혈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얘기다. 장기간 복용하면 위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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