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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3차 감염 발생…확진자 11명으로 늘어

  • 김정주
  • 2020-01-31 15:11:38
  • 중대본 발표, 2차 감염자 가족 2명 양성반응으로 확인

[데일리팜=김정주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확진 환자가 11명으로 늘었다. 2차 감염자로 확인됐던 6번째 환자의 가족이 2명 포함돼 있어 2차, 3차 감염 확산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는 양상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은 기존 확진자 추가 역학조사와 더불어 새로 양성반응을 보여 확진된 환자 수를 31일 오후 공개했다.

이 중 6번째 확진자는 3번째 확진자와 식사를 함께 하면서 감염됐는데, 이후 증상 발현 이전에 접촉했던 8명 중 가족 2명에게서 31일 양성이 추가확인되면서 감염 확산이 확인됐다. 7번? 확진자의 경우 2명과 접촉한 사실을 바탕으로 중대본은 이들을 자가격리했다.

이로써 국내 확진 환자는 총 11명으로 늘었다. 중국 본토에서 감염돼 온 환자 외에 국내에서 감염되고 있는 양상이 뚜렷하게 발견되면서 정부는 계속해서 지역사회 선별진료소를 확대하고 보건소에 이동형 흉부방사선촬영장비를 지원하는 등 대처하고 있다.

질본은 위험평가회의를 개최하고, 아직까지는 우리나라는 지역사회 유행이 확산된 상황은 아니어서 감염병 위기경보를 현행 '경계'로 유지하고,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확산 방지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의사 판단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배제할 필요가 있는 입원환자에 대해서는 선제적 입원 격리와 신속한 확진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는(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현지시각 30일 국제보건규약(IHR) 긴급위원회를 개최하고 '국제보건위기 상황(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 PHEIC)'을 선포했다.

WHO는 국제적으로 조직화된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정기적인 정보 공유와 연구를 통해 감염원 파악, 잠재적인 사람간 전파력 파악, 유입 사례 대응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노력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요양기관·약국과 국민 수칙

◆의료기관·약국 등 = 의료기관과 약국에서는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ITS(해외여행력 정보 제공프로그램)를 통한 내원 환자 해외 여행력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

병의원과 약국에 의심환자가 찾아왔을 경우 마스크 등 보호구를 착용하는 등 감염에 유의해야 한다.

◆대국민 안내 요령 = 최근 14일 이내 중국을 여행한 경우,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손씻기와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한편,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관할 보건소, 지역 콜센터(지역번호+120)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 (1339)로 상담해야 한다.

선별진료소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 상단 배너 '선별진료소 운영 의료기관 명단보기'),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 상단배너 ‘선별진료소’)를 살펴보면 된다.

감염에 대비해 평상시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기침 예절을 준수하는 등 일상 생활에서 감염병 예방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하고, 의료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면회객 제한 등 감염관리 조치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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