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1곳당 매일 250매 목표"…판매가 1500원 통일
- 김지은
- 2020-03-05 16: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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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범 기재부차관 공적마스크 대책 '1문 1답'
- 약국, 내일부터 신분증 확인해 요양 포털 입력해야
- 농협·우체국, 1주일 내 통합시스템 구축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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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관계부처 합동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브리핑에서 정부는 향후 공적마스크 수급과 판매가 약국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임을 강조했다.
정부는 당장 내일부터 시행되는 공적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과 관련, 시행처인 약국의 경우 심평원 업무포털을 통해 입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다음 주부터 구매 5부제가 시행되는 만큼 단계적으로 현재의 마스크 수급 대란이 안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은 브리핑 내용 중 약국 관련 부분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해봤다.
-약국에서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내일부터 시행된다. 준비가 됐나.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약국에서 사용하는 요양기관 업무포털 시스템이 있다. 그 시스템을 통해 내일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것이다. 9일부터는 5부제를 포함한 제도가 시행되는 것이다. 6일부터 9일까지는 경과 기간으로, 약국에서 1인 2매 구매 원칙은 적용되지만 5부제는 시행되지 않는다.
이영곤 심평원 실장: 약국의 경우 이미 업무포털 시스템이 마련돼 있고, 이를 통해 공적마스크 관련 입력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우체국과 농협은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것이 설치되면 약국과 같이 바로 중복구매 확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간은 일주일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그 전에는 자체적으로 하루 1인 1매 판매 원칙을 지켜야 한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이번 발표가 있고 현장에서 많은 혼란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국민 여러분께 협조를 구해야 할 부분이 있다. 당장 신분증을 지참해 약국에 와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 국민도 있을 것이다. 이런 부분을 약국들도 많이 안내를 하겠지만 국민들도 인지하고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
또 현재 5매, 10매 단위 공적마스크가 약국으로 배송되고 있다. 이런 경우 약국에서 2매로 소분해 구매할 수 밖에 없으니 이 부분도 이해해주셨으면 한다.
- 판매처별로 몇 매씩 공급하게 되나. 약국별 배송 시간 차이 등의 혼란이 있는데.
김용범 차관:현재 공적 판매처로 등록돼 있는 약국은 2만2530개. 농협이 1893개, 우체국이 1406개이다. 농협과 우체국은 1곳당 100개, 약국은 1곳당 250개 매일 공급을 목표로 설정했다. 하루로 따지면 대략 약국에 560만장, 농협 19만장, 우체국은 15만장이 배포되는 것이다. 현재 약국별로 배송 시간 차이가 있다, 어디는 오고, 어디는 오지 않는 등의 혼란이 있다.
기본적으로 물량이 적은 것도 있고, 공장에서 마스크 250만개가 한꺼번에 포장돼 나오는 것이 아니다. 공장에서 제품이 물류센터로 오면 물류센터에서 250개, 100개 단위로 재포장을 해 다시 약국으로 공급되는 구조다.
지역 별 배송 거리 등에 따라 배송 시간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가급적 출발 시간을 맞춰 도착 시간을 비슷하게 하려 노력하는 것으로 안다. 현재는 약국의 경우 오전 도착이 80%, 오후 20%, 도서산간 벽지는 밤에 도착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 약국 등 공적판매처에서 중복구매 제도를 어겼을 시 처벌 기준이 있나.
김 차관:오늘 개정된 고시에 생산업체, 판매업체, 공적 판매처 등록 기관당 의무가 있다. 식약처장이 정한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농협, 우체국 등의 경우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이 구축되는 일주일 간 1인 1매 판매 제한을 제대로 하는지 정부 차원에서 감시할 것이고, 만약 그것이 제대로 시행 안됐을 시에는 공적인 기능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정부는 약국에서 이번 시스템이 제대로 정착되면 공적 마스크 물량 대부분을 약국으로 옮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약국이 없는 지역의 경우는 농협이나 우체국이 보완 기능을 할 수 있다고 본다.
- 공적 판매처별로 판매가격의 일부 차이가 있는데.
-김 차관:농협과 우체국의 경우 자체 택배를 이용하는 등의 이유로 판매가가 약국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정부에서 정한 공적 마스크 판매가는 1500원 수준이다. 따라서 정부는 공적판매처 3곳 모두 이 가격으로 통일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이미 풀린 재고도 있는 만큼 내일부터 전체 공적 판매처가 가격을 1500원으로 맞추는 것을 장담하지는 못하지만 3개 기관이 1500원으로 가격을 단일화 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다. 국민 혼란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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