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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클로로퀸, 코로나19 치료용으로 승인"

  • 이석준
  • 2020-03-20 10:27:22
  • "바이러스 자기복제 효소 작용 억제 가능성"
  • "단 더 많은 환자 대상 효과 등 검증 필요"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AFP통신 등은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 용도로 말라리아 예방약 '클로로퀸'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클로로퀸(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수세기 동안 말라리아 치료에 사용된 합성 의약품이다.

1934년 바이엘이 개발한 클로로퀸은 임산부에 투약해도 문제가 없을 만큼 부작용이 적은 말라리아 치료약으로 평가받는다. 통상 성인이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여행하기 2주일 전에 한알을 먹고 1주전에 또 한 알을 복용한다.

IHU병원 전염병연구소의 디디에 라울트 연구원은 "하이이드록시클로로퀸 성분이 들어있는 '플라케닐'을 코로나19 환자 24명을 6일간 치료한 결과 6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완치됐다"고 밝혔다.

다만 전문가들은 해당 치료제가 실제 코로나19에 효과가 있고 안전한지를 증명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클로로퀸의 경우 중독될 경우 심혈관 질환을 일으켜 생명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캐린 르로쉬 캘리포니아대학 교수는 "말라리아 치료제가 바이러스의 자기복제 효소 작용을 억제할 수도 있다"면서도 "희망적인 소식이지만 우리는 이 결과가 정확한지 확인한 후 더 많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를 검증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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