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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큐시미아, 출시 2달만에 4위로 부상...블록버스터 예고

  • 노병철
  • 2020-03-30 06:20:10
  • 2월 처방실적, 6억1400만원...삭센다·디에타민 등 추격
  • 약물에 대한 안전·효과성 인정...종근당과 공동마케팅에 따른 영업력 배가
  • 성분 함량에 따라 4가지 약물로 구성...정당 가격은 모두 4000원으로 책정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지난 1월 출시된 알보젠 비만치료제 큐시미아(펜터민염산염·토피라메이트)가 관련 처방시장 4위에 랭크돼 블록버스터 약물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큐시미아의 1·2월 처방실적은 3억1000만원·6억1400만원으로 2월 기준 삭센다펜주(8억7500만원), 디에타민정(8억4700만원), 휴터민정(7억8000만원)에 이어 순위권에 제품명을 올렸다.

큐시미아의 이 같은 급성장 배경은 처방의사들의 약물에 대한 안전·효과성 인정과 종근당과의 공동마케팅에 따른 영업력 배가로 해석된다.

대부분의 비만치료제 임상은 플라시보 효과와 생활개선도를 지표로 삼고 있어 경쟁품 대비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직접 비교는 어려운 게 사실이다.

큐시미아 임상결과를 담은 연구논문을 살펴보면 FDA 장기처방 승인을 획득한 비만치료제 중 큐시미아의 체중감량이 가장 우수하고, 삭센다와 콘트라브 보다 높다 안전성을 확보 하고 있다.

이 논문은 5개 약물 간 비교결과를 다룬 후향적 메타분석 자료로 2만9018명 대상 28개 무작위 임상연구를 종합 검토했다.

5% 이상 체중감량 효과는 큐시미아가 가장 좋았고, 삭센다, 콘트라브, 벨빅, 제니칼이 뒤를 이었다. 체중이 10% 감소한 환자의 분포도 큐시미아(54%), 삭센다(34%), 콘트라브(30%), 벨빅(25%), 제니칼(20%) 순이었다. 부작용에 따른 투약 중단 가능성은 삭센다와 콘트라브가 가장 높았고, 벨빅이 가장 낮았다. 큐시미아 투약 중단 가능성은 삭센다와 벨빅의 중간 정도다.

큐시미아는 성분 함량에 따라 4가지 약물(3.75/23, 7.5/46, 11.25/69, 15/92mg)로 구성돼 있고, 정당 가격은 모두 4000원으로 책정됐다. 미국과 국내에서도 벨빅, 콘트라브, 큐시미아의 일일약가는 비슷한 수준이다.

용량별 동일 약가 책정 이유는 환자의 상태에 따른 약물 순응도 확보와 용량을 변경해 복용하더라도 약가부담을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비만약제의 경우 모두 비급여로 정확한 약가를 산정하기 어렵지만 삭센다의 경우 한달에 3~5펜(펜 당 약 13만원 정도) 사용할 시에 40만원~60만원 대에 이fms다. 디에타민과 휴터민의 경우 37.5mg 기준 하루 1T 기준으로 한달 약가는 3만원 대 중반이다. 제로팻의 경우 허가 사항인 1일 3회 복용 시 8만원이 넘는다. 푸링정은 1일 3회 복용 시 한달 약가가 3만원 대다. 다만 디에타민, 휴터민, 푸링 등의 단기처방 식욕억제제의 경우 타 비만치료제 약물들과 병용처방을 많아 한달 약가를 약 10만원 정도로 맞춰서 처방하는 경우가 많다.   벨빅, 콘트라브, 삭센다 등의 약물은 종병과 의원 처방비율이 30% 대 70%다. 향후 큐시미아의 종병 대 의원 비중은 10 대 90으로 포지셔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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