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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동아제약, 작년 매출 4천억 돌파...창립 이래 최대 실적

  • 안경진
  • 2020-03-26 12:13:26
  • 작년 매출 4003억·영업익 528억원...모기업 외형확대 기여
  • '박카스' 실적상승...'노스카나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보

동아제약의 연도별 매출, 영업이익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동아제약이 출범 이래 처음으로 매출 4000억원을 돌파했다. 간판제품 '박카스'의 실적상승과 여드름 흉터치료제 '노스카나겔'의 상승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규모를 실현했다.

26일 동아제약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28억원으로 전년대비 0.3% 증가했다. 매출액은 4003억원으로 전년보다 5.0% 올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립 이래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동아제약은 출범 이듬해 2014년보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9%와 31.6% 성장했다. 그룹차원에서 동아에스티와 함께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동아에스티의 지난해 매출액은 6122억원으로 전년대비 7.0% 증가했다. 

동아제약은 지난 2013년 3월 옛 동아제약이 분할되면서 신설된 법인이다. 동아제약은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의 100% 자회사로서 일반의약품과 소비재 등을 생산·판매한다.

연도별 박카스 매출 추이(단위: 억원, 자료: 금융감독원)
동아제약은 2013년 출범 이래 매출 상승세를 지속했지만 2018년 처음으로 매출 하락을 경험했다. 2018년 매출은 3812억원으로 전년대비 2.9% 감소했는데, 1년만에 실적반등을 이룬 셈이다.

동아제약이 지난해 호실적을 나타낸 배경에는 간판 제품 '박카스'의 기여도가 컸다. 박카스의 지난해 3분기 누계 매출은 1800억원으로 전년동기(1731억원) 대비 4.0% 늘었다. 박카스 판매는 베트남을 제외한 해외에서 동아에스티가 담당하고, 내수와 베트남 시장을 동아제약에서 맡는다.

노스카나겔 제품사진
여드름 흉터치료제 '노스카나겔'도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면서 외형확대에 기여했다. 노스카나겔은 여드름 흉터와 수술 흉터, 비대성 흉터, 켈로이드성 흉터에 효능·효과를 나타내는 일반의약품이다.

2013년 발매된 노스카나겔은 2015년까지 매출이 10억원대에 불과했지만 2016년 29억원의 매출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2017년에는 65억원으로 수직상승했고 지난해 100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13억원에서 4년만에 매출이 7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감기약 브랜드 '판피린'에 이어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대 일반의약품을 배출하면서 새로운 캐시카우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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