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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부츠, 국내 진출 3년만에 약국시장 철수

  • 월그린부츠·이마트 손잡고 2017년 H&B스토어 시장 진입
  • 수익성 부진에 사업 접어…33개 매장 순차적으로 폐점
  • 1호 약국, 5일자로 영업 종료…계약기간 못 채우고 문 닫아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프리미엄 헬스앤뷰티(H&B) 스토어를 표방하며 야심차게 국내에 문을 연 ‘부츠’가 계속되는 수익성 부진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사업을 철수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에서 완전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하고 최근 남아있던 매장 들의 문을 닫았다.

부츠는 2017년 이마트가 영국 1위 H&B스토어 기업인 월그린부츠얼라이언스와 독점 계약해 국내 상륙한 만큼 H&B 시장에서 적지 않은 관심을 받았었다.

국내 상륙한 해에만 33개 매장을 오픈, 운영하는가 하면 ‘프리미엄’을 기조로 기존 H&B스토어들과의 차별성을 내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적자와 수익성 악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이마트 측이 사업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여타 H&B 스토어와의 경쟁에서 우의를 점하지 못한 부분도 부츠의 패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상반기에만 부츠 18개 점포를 폐점했고, 올해 초 스타필드 코엑스점과 신촌점을 폐점시킨데 이어 남아있는 6개 매장도 차례로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부츠의 사업 철수로 각 점포에서 운영하던 약국들도 강제적으로 폐업을 해야 되는 형편이 됐다.

부츠 내 입점한 약국은 6곳 정도로, 현재 이들 중 4곳은 문을 닫았고 나머지 2곳은 영업을 계속하며 본사와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부츠 1호점 약국으로 관심을 모았던 스타필드하남점 내 부츠스타약국도 5일 부로 영업을 종료했다.

입점 당시 5년 임대를 계약했지만 문을 연지 3년 만에 사업이 철수하면서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약국 영업을 중단하게 된 형편이다.

약국장인 최용한 약사는 “지난 2월부터 사업 철수 이야기가 있었고 로드샵들은 거의 문을 닫은 상태였다”면서 “재고를 떠는 할인 이벤트가 종료되는 시점인 5일 부로 매장도, 약국도 문을 닫게 됐다”고 말했다.

최 약사는 “사실상 첫 개국 약국이었던 만큼 애정이 많았는데 계약 기간인 5년을 다 채우지도 못하고 사실상 타의에 의해 문을 닫게 돼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원래 있던 스타필드하남의 다른 매장을 임대해 독립적으로 ㅓ약국을 오픈 할 예정이다. 새로 시작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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