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H&B숍도 비말마스크 판매…약국엔 언제쯤?
- 정흥준
- 2020-06-25 11: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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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인증‧500원 저가 공급 이유로 수요쏠림 계속
- 일 생산량 40만장 불과...공적공급 요구엔 '차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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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약국에는 아직까지 비말차단마스크가 공급되지 않고 있고 예정 공급 일정도 명확하지 않다. 또한 공급이 된다고 해도 일 생산량이 약 40만장에 불과하기 때문에 전국 약국에 공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에 약국가에서는 비말차단마스크를 유통하는 일부 업체와 직거래 약국 일부에만 7월초부터 공급이 될 거라는 얘기가 나온다.
다른 한편에선 대형 유통 채널을 통해 공급이 시작됐기 때문에 생산수량이 적은 상황에선 약국 공급은 어려울 거라고 보고 있었다.
24일 판매를 시작한 이마트에도 개점 전부터 사람이 몰리며 번호표와 줄서기가 있었다. 정부 인증과 저렴한 가격 등으로 비말차단마스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수요쏠림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마트도 첫 날에는 물량 확보가 어려워 서울에서는 11개점, 대전과 대구에 각각 2개점과 7개점에서만 판매가 이뤄졌다. 또 1인당 20개로 수량을 제한했다.
오늘부터는 편의점 GS25와 랄라블라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이 일부 편의점과 H&B숍에서 비말차단마스크를 공급한다.
총 판매 매장은 20곳으로 구매수량은 마트와 동일하게 1인당 20장으로 제한했다. GS리테일에선 물량을 추가 공급받아 전국적으로 판매처를 늘린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비말차단마스크로 수요가 집중되며 구매에 어려움을 겪자, 일각에선 공적 공급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식약처는 생산량이 충분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추후 생산현황을 고려해 공적판매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최근 한 민원인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식약처에 비말차단마스크의 공적 공급을 요구했다.
이에 식약처 관계자는 보건용 마스크(KF94, KF80)는 일 생산량이 1500만장이고, 반면 비말차단마스크는 일 생산량이 40만장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신속한 허가심사, 생산업체에 대한 생산증대 독려 등 생산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추후 생산현황 등을 고려해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공적판매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말차단마스크로 관심과 수요가 집중되는 현 상황이 ‘객관적 효과’보다는 정부 인증이라는 불분명한 신뢰에 기대어있다는 지적도 있다.
강원 지역 A약사는 "어떤 마스크건 효과를 낼 수 있다는게 코로나 이전까지의 정부 입장이었고, 그것이 맞았다는 것이 하나씩 증명되고 있다"면서 "마스크 업체들을 식약처와 정부가 키워준 셈이 돼버렸다. (비말차단마스크 인증보다는)오히려 식약처는 기본 기능이 안되는 제품들을 공지해 시중에 유통되지 못하게 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치는 게 맞았을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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