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 美 자회사에 50억 출자...CAR-T 치료제 개발
- 천승현
- 2020-09-07 11:08:0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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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바셀에 420만달러 출자 결정
- 차세대 CAR-T치료제 임상시험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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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GC녹십자셀은 미국 현지법인 노바셀에 420만 달러(약 50억원) 출자를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노바셀은 GC녹십자셀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노바셀에 대한 출자 자금은 임상 시료의 생산, 미국 현지 비임상시험 등의 비용의 조달 및 현지 임상시험에 투입된다.
GC녹십자셀은 올해 초 미국에서 새로운 CAR-T 치료제의 임상시험을 수행하기 위해 현지법인 노바셀을 설립했다. CAR-T는 환자의 T세포를 체외에서 조작해 암세포 표면의 특정 단백질 항원을 인식하는 CAR를 면역세포 표면에서 생성하도록 만든 뒤 다시 환자에게 주입해 암세포만을 공격하도록 하는 구조다.
노바셀은 췌장암, 난소암 등에서 높은 발현율을 보이는 메소텔린을 타깃하는 메소텔린(Mesothelin) 타깃 CAR-T치료제’(MSLN-CAR-T)를 개발 중이다. 암 환자와 동일한 장기에 암세포를 이식(동소이식)한 마우스모델에서 암세포가 100% 사멸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러한 효능이 12주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관찰됐다.
회사 측은 “CAR-T를 이용한 고형암 치료에 가장 큰 장애로 지목됐던 이동성(Trafficking), 침투성(Penetration), 지속성(Persistence) 세가지를 GC녹십자셀의 MSLN-CAR-T로 극복하고 획기적인 치료의 가능성을 동물모델에서 입증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에는 이미 3건의 혈액암 관련 CAR-T치료제가 허가되어 판매되고 있지만,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고형암을 표적하는 CAR-T는 아직 허가된 제품이 없으며 획기적인 연구 결과도 없는 상태이다.
GC녹십자셀은 최근 CAR-T의 핵심 원료인 유전자 전달 바이러스를 미국 현지에서 cGMP 수준으로 제조하는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활용한 MSLN-CAR-T의 cGMP 수준 생산 공정을 확립하는 중이다. 내년 초에는 미국 임상시험을 위한 시료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이득주 GC녹십자셀 이득주 대표는 “MSLN-CAR-T는 동소이식 동물 모델에서 기존에 발표된 연구보다 획기적인 암세포 살해 효과를 보였을 뿐 아니라 고형암 타깃 CAR-T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플랫폼 기술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라면서 “2021년 이내 미국에서 임상시험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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