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온라인 연수교육 만족도 높아...고령약사들은 '끙끙'
- 정흥준
- 2020-10-13 19: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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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낯선 방식이지만 합격점"...경기·인천·대전·부산 등 호평
- 수강방법 낯설어 미수...일부 지역선 미이수자 대책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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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상대적으로 온라인 수강이 낯선 고령약사들은 미이수 우려가 있어 지역별로 대책을 강구하는 곳도 있었다.
16일 경기와 대전, 부산 등의 지역약사회와 약사들에 따르면, 온라인 연수교육에 대한 평가는 "낯설지만 만족스럽다"는 답변이 많았다.
다만 수강안내 영상을 제작해야 할 만큼 약사들의 문의가 많았고, 이에 따라 일부 지역은 접수율과 수강율이 저조했다.
온라인 수강 방식에 익숙한 약사들은 내년에도 온라인 연수교육을 진행하자고 할만큼 만족도가 높았다. 시공간적 제약이 없기 때문에 약국에서도 수강이 가능하고, 강의시간이 겹쳐 듣지 못하는 문제도 해결됐다는 것이다.
경기 A약사는 "내년 코로나가 끝나도 온라인으로 하자는 얘기도 있다. 골라서 볼 수 있고, 약국에서 편하게 강의를 들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면서 "게다가 동시간에 하는 강의들도 오프라인이었으면 못 들었겠지만 온라인에선 들을 수 있다"고 했다.
A약사는 "시공간적 제약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또 영상 데이터베이스를 쌓아놓을 수 있다면 연수교육 이후에도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경기도약사회는 자체앱에 향후 강의영상들을 올려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회원들에게 필요한 교육자료들을 축적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산시약사회 관계자도 "일단 강의내용부터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또 일요일 하루를 비우지 않아도 되고, 근무하면서 강의를 들을 수 있다보니 좋아한다"고 전했다.
일부 약사는 연수교육 종료 이후에도 영상 강의들을 반복해서 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시약사회에 요청하기도 했다.
문제는 온라인 강의 플랫폼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일부 약사들이었다. 지부와 분회 사무국으로 신청과 이용방법에 대한 문의가 쏟아지는가 하면, 일부 지역에선 미수강자들이 많아 미이수자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었다.
대전 B약사는 "수강방법에 대한 안내영상을 만들어서 올렸는데도 약사들 문의가 많았다. 젊은 약사들은 문제 없는데 아무래도 나이가 있는 분들은 낯설다"면서 "익스플로러가 아니라 크롬 아니면 엣지를 이용해야 하니 시작부터 부딪히고, 수강중에도 작동이 안된다거나 버튼이 어디있냐는 등 이용 측면에서 낯설어하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B약사는 "연수교육이 진행중이긴 하지만 접수율과 수강비율이 아직 낮은 편이다. 접수는 어떻게든 했는데 수강은 못하고 있는 분들도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방법을 낯설어 하는 약사들이 있어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시약사회에선 의도치않은 미이수 약사들에 대해 따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방법을 고민하고 있었다.
한편 인천시약사회가 온라인 팜페어 및 연수교육에 대한 회원약사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2%가 만족했다는 평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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