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병약 오라메디, 라인업 완성...블록버스터 도전"
- 노병철
- 2020-10-22 06: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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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양승예 PM(동국제약 OTC마케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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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메디 제품군은 1986년 출시된 오라메디 연고를 필두로 오라비텐정(2016년), 오라메칠액(2017년), 오라스틱(2019년)으로 구성돼 있다.
양승예(33) 동국제약 OTC마케팅부 PM은 "오라메디는 구내염치료시장에서 매출 40억원대의 꾸준한 성장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약사·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마케팅전략을 통해 관련 시장 NO.1 제품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라메디 연고(주성분: 트리암시놀론아세토니드)는 미란 또는 궤양을 수반하는 구내염뿐만 아니라 설염, 만성 박리성 치은염 등의 염증 완화에 적응증을 가진다.
비타민B군을 강화한 경구용 정제 오라비텐정은 비타민B2(리보플라빈), 비타민B6(피리독신염산염) 등을 함유, 구각염(입꼬리염), 구순염(입술염), 구내염(입안염), 설염(혀염), 습진, 피부염 등에 효능을 나타낸다.
폴리크레줄렌 성분의 오라메칠은 액상형 덕용포장 제품으로 면봉을 통해 상처 부위에 발라 치료한다.
오라스틱은 오라메칠 소분포장(0.5ml*3EA) 제품으로 도포팁이 내장돼 사용편리성을 높였다.
양 PM은 "오라메디연고는 직거래와 도매를 통해 그리고 오라비텐·오라메칠·오라스틱은 직거래 전용으로 유통되고 있다. 제품을 권장하는 약사에게는 일명 오라메디 4개 제품 라인업을 지칭하는 '오라군'의 효능효과에 대한 임상적 유용성을, 소비자에게는 오라메디연고와 오라비텐정 병용 활용을 통한 치료 극대화 전략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내염 치료제 전체 시장 규모는 150억원 상당인데, 연고 제형이 41%의 마켓쉐어를, 액상형이 28%, 가글형이 17%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구조를 살펴봤을 때, '오라군'은 가글형 제품을 제외한 모든 제형을 구비하고 있어 시장 장악과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특히 오라군의 브랜드네임 가치 향상과 이를 기반으로 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부분은 올해 8월 온에어된 유투브 홍보영상의 1000만뷰 돌파다.
이번 광고는 MZ 세대에게 'Simple is the best, 입병에 바른 선택 오라메디'라는 슬로건으로 '강력한 항염 효과로 간단하면서도 아프지 않게 구내염을 치료한다'는 오라메디의 특장점을 자연스럽게 어필했다는 평가다.
다음은 양승예 PM과의 일문일답.
-경력 소개는
=2013년 신신제약에 입사해 습윤드레싱, 다한증 치료제, 모기기피제 등을 담당했다. 이후 2017년 동국제약으로 자리를 옮겨 오라메디를 맡고 있다.
-오라메디 제품 출시 연도는
=1986년으로 출시된 지 35년이 지났다.
-오라메디의 효능효과 및 임상적 유효성은
=많은 분들이 입병 났다, 입이 헐었다 등으로 표현하는 미란 또는 궤양을 수반하는 난치성 구내염뿐만 아니라 설염, 만성 박리성 치은염 등의 염증을 완화한다. 오라메디의 성분인 triamcinolone acetonide가 염증매개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항염증 작용을 통해 구내염을 치료한다.
-동국제약 OTC 영업사원 수, 직거래 및 도매 유통 비율은
=100명 내외로 직거래와 도매 유통을 통한 매출 구조는 50:50 수준이다.
-입병치료제 전체 시장 외형과 각사 관련 제품 매출 순위는
=구내염 치료제 전체 시장은 150억 규모이다. 구내염 치료제 시장은 크게 제형으로 구분 지을 수 있는데 주요 제형으로 연고 제형이 M/S 41%, 액상 제형이 28%, 가글 제형이 17.8%로 시장을 share하고 있다. -최근 3년 간 오라메디 실적은
=40억원대를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다.
-오라메디 제품 라인업 현황은
=연고제인 오라메디와 함께 액제인 오라메칠, 오라스틱 그리고 정제인 오라비텐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제형으로의 라인업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형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했다. 라인업 진행 시 제형을 다양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각 제품에서 증상 개선 효과 외에도 소비자가 얻을 수 있는 benefit을 추가하는 것에도 신경을 썼다.
액상 제형인 오라메칠과 오라스틱의 경우 오라메칠이 덕용 병포장의 제품이라면 오라스틱은 소분 포장으로 위생성 및 휴대성을 보완하였고 면봉 없이 약액을 바로 도포할 수 있는 도포 팁이 내장된 패키지로 소비자 사용 편의성을 증대시키고자 했다.
정제 제형인 오라비텐의 경우 입병비타민으로, 오늘날 많은 구내염의 원인이 비타민B 부족이라는 점을 감안해 구내염 발생 시 환부에 직접 도포하는 의약품과 함께 체내 결핍된 비타민B군을 단기간 고함량으로 복용해 빠른 증상 개선이 되도록(구매 부담이 적은) 소포장 제품으로 개발했다.
-최근 롤러코스터를 패러디한 유투브 광고가 1000만뷰를 넘었다. 관련 광고는 언제 론칭됐고, 기획의도는 무엇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나
=지난 8월 14일 유튜브를 중심으로 론칭했다. 오라메디는 발매된 지 30년이 넘은 장수 브랜드이다.
이렇게 오라메디가 롱런하기 위해서 우선 과제로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최상위 목표로 두고 지속적으로 제제 개선, 패키지 리뉴얼 등을 통해 브랜드 신뢰도를 쌓아왔다면, 이제는 장수 브랜드이지만 전통적인 이미지로 굳혀지기보다는 Young한 이미지로 젊은 세대에서의 브랜드 친숙도를 높이고자 기획했다.
이번 광고는 MZ 세대에게 ‘Simple is the best, 입병에 바른 선택 오라메디’라는 슬로건으로 강력한 항염 효과로 간단하면서도 아프지 않게 구내염을 치료한다라는 오라메디의 특장점을 자연스럽게 노출하고자 배우 하정우가 감독했던 코미디 영화인 ‘롤러코스터’의 캐릭터를 패러디하여 연출했다.
아무래도 제품 중심 광고가 아닌 증상에 대한 공감과 유머를 담은 영상으로 광고라기보다 하나의 콘텐츠로 즐겨주셔서 1000만뷰라는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온 것 같다.
-오라메디 패러디 광고가 워낙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보니, 후속 작품을 기획 중일 수도 있을 것 같다
=현재는 검토 중에 있다. 지속적으로 오라메디 브랜드 이미지에 신선함을 불어넣기 위한 방향으로 검토 중이다.
-오라메디 관련 현재 진행 중인 마케팅 활동과 향후 마케팅 계획 및 방향성은
=구내염은 인구의 4~60%가 경험하는 흔한 질환이고 식사나 대화, 양치 등 일상생활에 지속적인 통증, 불편함을 주는 질환임에도 타 질환 의약품 시장에 비해 치료제의 종류가 단순했었다.
하지만 구내염의 원인과 형태 등이 다양하듯 구내염 치료제 또한 다양해져야 한다.
예를 들어 구내염의 원인이 세균 감염의 경우 감염성 구내염으로 구분되어 항균 작용을 하는 살균제 성분의 치료제가 적합하다.
반면에 피로,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저작 등에 의한 비감염성 구내염의 경우 염증매개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는 항염 작용을 통한 치료가 적합하다.
이처럼 다양한 구내염을 경험하는 소비자들이 본인의 증상 및 정도에 따라 적합한 약제를 선택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구내염 증상을 개선하도록 다양한 성분과, 제형으로의 Line-extention을 통해 약사님들과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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