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종근당, 골다공증신약 '이베니티' 공동판촉 유력
- 정새임
- 2020-10-22 06: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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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젠, 연내 등재 예상...코프로모션 준비 작업 착수
- 이베니티 '순차 치료' 전략으로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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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사로는 현재 암젠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를 공동 판매 중인 종근당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2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암젠은 이베니티의 연내 급여 적용을 목표로 내년부터 공동 판매할 파트너사를 탐색 중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종근당이다.
종근당은 지난 2017년 9월 암젠의 다른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고 지금까지 공동 판매하고 있다. 암젠은 그해 10월 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린 프롤리아의 매출 증대를 위해 종근당과 손을 잡았다.
급여 등재와 종근당과의 협업에 힘입어 프롤리아 매출은 급성장세를 보였다.
발매 초기 10억원에 못 미쳤던 분기 매출은 2017년 4분기 24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4월 1차치료 요법으로 급여 조건이 확대된 후에는 분기 매출이 123억원으로 치솟았다. 올해 상반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1006억원이다.
종근당이 유력한 이유는 또 있다. 암젠의 마케팅 전략이 이베니티와 프롤리아를 연달아 쓰는 '순차 치료'이기 때문이다.
앞서 나온 프롤리아는 골흡수 억제제이며, 이베니티는 골형성 촉진 및 골흡수 억제제다.
암젠은 골절 위험이 높은 폐경 후 여성이나 남성 골다공증 환자에 이베니티를 먼저 투약한 후(최대 12개월) 치료가 종료되면 프롤리아 유지요법을 쓰는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실제 임상도 순차 치료 방식으로 이뤄졌다.
골절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 이베니티를 투약 후 프롤리아로 전환해 12개월간 추가 치료를 진행한 결과, '이베니티-프롤리아' 순차치료군은 '위약-프롤리아' 투여군 대비 새로운 척추 골절 발생 위험을 75%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니티 마케팅 전략이 프롤리아와 함께 이뤄져야 하는 만큼 기존 파트너사인 종근당과의 협업이 가장 효율적인 선택으로 풀이된다.
실제 양사는 이베니티 코프로모션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계약이 맺어지면 종근당은 이베니티가 급여 목록에 등재된 직후인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동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암젠과 종근당이 프롤리아에서 좋은 협업을 이루고 있는 만큼 이베니티에서도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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