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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 백신, 잇단 부작용 보고…안전성 우려↑

  • 김진구
  • 2020-12-10 15:30:50
  • 영국서 아나필락시스 부작용 2명…미국선 안면마비 부작용 보고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사진 화이자 홈페이지)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부작용 보고가 잇따르면서 안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각) 주요 해외언론에 따르면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의 준 레이 청장은 “백신, 의약품, 식품 등에 아나필락시스(중증 알레르기 반응) 전력이 있던 사람은 백신 접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영국 의약품당국이 이같은 발표를 한 것은 화이자 백신 접종개시 하루 만에 2건의 부작용이 보고됐기 때문이다. 영국은 전 세계 최초로 화이자 백신의 사용을 승인해 지난 8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바 있다.

영국은 부작용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과거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던 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금지할 방침이다.

미국에서도 부작용이 보고됐다. 화이자 백신의 임상시험 과정에서 안면신경마비 사례가 보고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내 임상시험 참여자 2만1720명 중에 안면마비 부작용을 경험한 사람은 4명이다. 특히 가짜약을 투여한 그룹에선 안면마비 증세가 한 건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도 확인돼 부작용 우려가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다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전체 임상 참가자 중에 안면마비 증세를 호소한 사람의 비율이 통상적인 안면마비 유병률보다 낮다고 밝히며 진화에 나섰다.

FDA는 이와 별개로 10일 자문위원회를 열고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국시간으로는 10일 밤 11시에 회의가 시작된다. 회의에서 긴급사용 승인이 결정될 경우 당장 11일부터 미국 내 화이자 백신의 접종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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