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리뷰] 피임약 머시론 "나의 일상을 지키는 힘"
- 정새임
- 2020-12-16 06: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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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젤리나 다닐로바 모델…'핑크컬러' 감각적 연출
- '성인지 감수성' 잘 담아내며 공감대↑…브랜딩 중심 카피로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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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최근 피임약 광고의 트렌드는 단연 '여성의 주체성' 강조다. 임신을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수동적인 이미지를 탈피한 '적극성'을 담아내고 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성인지 감수성'이 중요 키워드로 자리잡으면서다. 나아가 알보젠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인 '머시론' 광고는 피임약 시장 1위 제품다운 자신감이 엿보인다.
2020 머시론 광고는 '나의 일상을 지키는 힘'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주체적이고 당당한 여성'을 강조한다. 이는 피임약 타깃층인 20대 여성들이 추구하는 사회적인 이미지이기도 하다.

메인 모델로는 러시아 출신의 안젤리나 다닐로바(23)가 등장, 전체 CF를 이끈다. 그녀는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방송인 겸 모델로, 데뷔 전 부터 한국 사랑과 능통한 한국어로 온라인 상에서 사랑을 받았다. 밝고 당당한 이미지로 이번 머시론 뮤즈로 발탁됐다.
이번 광고에서도 그녀는 당당하게 걷거나 카메라를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바라보며, 때로는 카메라를 돌려버리는 등 당찬 여성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한창 꾸밀 때 아냐?', '결혼할 때 안됐어?', '나이 생각할 때 되지 않았어?'와 같은 구시대적이면서도 젊은 여성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본 무례한 질문에 광고는 직설적으로 답한다. '아니, 지금은 몰입할 때야', '아니, 그냥 사랑할 때야', '아니, 언제나 나아갈 때야. 이런게 내가 좋아하는 나니까'라고.
이어 머시론의 핵심 슬로건인 '나의 일상을 지키는 힘, 머시론'이 나오며 '나의 삶을 적극적으로 찾는 젊은 여성들이 찾는 제품=머시론'이라는 이미지를 남긴다.
기존 피임약 광고들이 약의 장점을 강조하며 제품을 어필하는 반면, 머시론 광고는 제품에 대한 어떠한 특징도 강조하지 않는다. 마지막에서야 제품을 언급하는 것이 전부다. 제품력보다는 광고의 예술성을 높여 동시대 여성들의 공감대를 끌어올리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인다. 피임약 시장 부동의 1위 제품의 자신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제품담당자에게 묻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품의 핵심 소비자인 젊은 여성들의 변화하는 인식과 생각을 광고에 담아내어 소비자들로부터 공감을 얻고자 했습니다.
"한창 꾸밀 때 아냐?" "결혼할 때 안 됐어?" "나이 생각할 때 되지 않았어?"와 같이, 여성들이 생애주기에 따라 접하게 되는 사회적 압력으로부터 벗어나 ‘여성 각자가 계획하는 때에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서의 머시론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나의 일상을 지키는 힘’이라는 광고의 슬로건이 머시론이 여성들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핵심적으로 잘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메인 모델로 안젤리나 다닐로바를 발탁한 배경은 무엇인가요?
=안젤리나 다닐로바는 타깃층인 젊은 여성과 또래이면서 주체적이고 당당한 이미지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최적의 모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러시아인인 그녀는 한국에 대한 사랑 하나로 주저없이 타국에 와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오고 있습니다. 그런 모습 역시 머시론이 전달하고자 하는 자신만의 기준에 따라 자유롭게 행복을 추구하는 여성 소비자의 모습과 일치한다고 생각했습니다.
-CF가 송출되는 기간과 매체는 어떻게 되나요?
=이번 광고는 지난 7~8월에 한 차례 TV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디지털 채널, 버스 외부 광고 등의 옥외 매체를 통해 노출되었고, 피임약 판매의 준성수기인 12월과 1월을 맞아 다시 한 번 송출됩니다.
이번 겨울과 내년에는 코로나 확산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최적의 매체 계획을 상시 업데이트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F에 대한 반응과 관련하여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요?
=광고를 통해 20대 여성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했던 목표가 이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2020 대한민국 청년의 날'을 기념하여 제작된, 머시론 광고를 패러디한 영상에서, 광고의 "결혼할 때 안 됐어?" "아니, 그냥 사랑할 때야"라는 카피가 "취업할 때 안 됐어?" "아니, 그냥 자유로울 때야"와 같이 활용된 것을 보았습니다.
이런 모습이 청년과 미래가 추구하는 가치임을 재확인할 수 있어 담당 PM으로서 인상깊었습니다.
-향후 머시론 CF 제작 방향성과 마케팅 계획이 어떻게 되나요?
=성인지 감수성을 충분히 담아낸 광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이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 광고는 송출과 동시에 퇴출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머시론은 오랜 광고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여성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노하우를 습득했고, 이를 활용해 더욱 많은 여성들로부터 지지를 얻을 수 있는 광고 제작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주체적이고 당당한 여성상을 강조하는 최근의 광고 트렌드에서 한 발 더 앞서 나가는 머시론만의 캠페인을 앞으로도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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