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새로운 미래 준비…상생 발전 기대"
- 데일리팜
- 2021-01-01 06: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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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년사 종합] 장관·처장·기관장·의약단체장 신축년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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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다.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유난히 힘들었던 2020년을 지나, 올해는 모두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 정부, 기관, 보건의약단체장들이 보내온 신년사를 통해 의약계와 제약산업계의 한 해 비전을 살펴본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국민 한 분 한 분이 솔선수범하는 국민 참여방역으로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 감염병의 기세도 이내 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도 지금의 3차 유행을 신속히 가라 앉히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복지부는 진단검사를 확대하고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여 지역 내 환자를 신속히 찾아내고, 환자 치료에 필요한 병상과 인력을 확충했다.
올해는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접종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예방접종 관리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백신공급기업과의 지속적인 협상 노력을 통해 총 56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다.
올해 2월부터 고령자, 필수 의료인력 등을 시작으로, 우선 필요한 국민부터 순차적으로 11월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대해서도 조기 상용화를 위한 임상시험과 허가 절차 등을 집중 지원해 백신과 치료제가 보급된다며 K-방역으로 이미 검증된 우리의 우수한 신속발견·진단 역량과 결합하여 더욱 튼튼한 방역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복지부는 올 한해 지방의료원 증축 및 시설 보강, 자살예방센터 인력과 학대피해아동 쉼터의 확충,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에 대한 국고지원 확대, 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자 기준의 단계적 폐지,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 지원 확대 등 대한민국의 사회안전망과 건강안전망을 보다 탄탄히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백신, 치료제, 의료기기, 신약 등 보건산업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미래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김광립 처장은 코로나19 백신·신속도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는 여러 해외백신, 국내개발 백신 및 항체치료제 등 제품별 전담심사팀을 운영하고 허가신청 이전부터 심사 가능한 자료를 검토해 안전성·효과성 검토기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는 것이다.
콜드체인 확립을 통해 국민이 안전한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제반 준비를 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김 처장은 백신마다 상이한 보관& 8231;유통조건과 적정온도를 접종할 때까지 엄격히 준수하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허가정보와 국내외 이상사례 정보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성과로는 공적마스크 제도 신설을 꼽았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에는 마스크 공급이 부족했으나, 공적마스크 제도 도입 등 전폭적인 생산 지원으로 마스크 일일 생산량이 전년대비 최대 17배까지 증가했다.
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저출산·고령화로 보험료를 부담하는 계층은 감소하고, 만성질환과 노인진료비 증가, 보장성 확대로 의료이용은 증가하고 있다면서 머지않아 보험재정 100조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변화에 대응하고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비급여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적정수가를 보상할 수 있도록 원가자료 확보와 분석체계를 고도화겠다고 했다.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는 고소득 일용근로소득에 대한 부과, 직장·지역 가입자 간 불합리한 부분에 대한 조정, 민원대응 방안들에 대해 더 많이 숙고해서 개선할 계획이다.
국고를 안정적으로 지원받고 보험료율을 8% 이상으로 올리기 위해서는 법 개정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 시간이 임박해오고 있어 내부적으로 부족한 점들을 찾아내고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했다.
지금 할 일은 산적해 있는 데 시간이 부족한 일모도원(日暮途遠)의 상황으로 새로운 각오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를 기점으로는 보건의료데이터관리공단 역할을 추가하겠다면서, 데이터 활용과 정보화에 큰 변화를 예고했다. 이를 위해 본부 내 빅데이터전략본부를 신설했다.
지나온 2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20년을 착실히 준비하겠다면서, 모든 직원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변화의 주체가 되어, 힘차게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12월 중순이후 일일 확진자가 연일 1000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다시 시작되자, 코로나 전용병원 지정과 중환자 병상 확충, 환자 관리체계 변경 신속검토, 질병관리청 컨트롤타워 역할 완전위임, 백신 관련정보의 정확한 공개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더 이상 정부가 방역의 주인공이 되려 하지 말고, 전문가 및 질병관리청에 힘을 실어달라는 요구였다는게 최 회장의 설명이다.
올해는 의정합의가 실제로 이어져야 한다며, 강화된 범의료계투쟁특별위원회가 그 중심에 서서 9.4 의정합의의 정신이 존중되고 지켜질 수 있도록 그리고 합의에 반하는 시도를 막아낼 수 있도록 사명을 다하겠다고 했다.
의사면허관리제도의 개선을 위해 독립적이고 엄정한 전문기구로서 면허관리원 설립, 필수의료 분야 수가의 정상화, 의료분쟁특례법이 제정 등이 올해 의협의 역할 중 하나다.
새해에도 정부와 거대여당은 여러 가지 불합리한 제도와 법안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의협의 입장에서 '악법'이 다시 상정될 가능성을 막아내도록 하겠다는 다짐도 했다.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은 변화하는 사회에 능동적인 약사 직능을 정립하는 원년이 되길 희망했다.
'골이 깊으면 산이 높다'는 옛말을 떠올리며, 오늘의 어려움을 내일의 희망으로 만들어갈 강한 의지와 당당한 능력으로 새해에도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우리의 길을 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약사사회도 '뉴노멀'이라는 변화 요구 목소리가 높은 만큼, 약사회가 새로운 가치와 기준을 모색해 미래 약사직능을 정립하겠다고 했다.
새해에도 불법& 8231;편법약국 개설 근절, 약국& 8231;한약국 역할 명확화 등 약사현안 해결 뿐 아니라, 처방약 처방전 분할조제 도입, 요양병원 등 약사인력기준 현실화, 공적 전자처방전달서비스 표준 마련, 단골약국 동일성분조제 활성화, 의약품 불법리베이트 근절, 과다한 제네릭 품목수 문제 해결 등을 비롯한 정책과제의 제도 실현화를 약속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코로나19로 2020년은 자력으로 의약품을 개발, 생산, 공급할 수 있는 제약주권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는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출범한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에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생산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20여건의 치료제와 백신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새해에는 치료제와 백신개발에 성공해 많은 국민들을 고통에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 종식에 앞장서 너나없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국민들한테 의약품 개발이라는 성과로 화답하겠다고 했다.
산·학·연·병, 민관 등 보다 과감한 오픈 이노베이션과 공격적 혁신을 통해 글로벌 선진 제약바이오기업들과 경쟁 가능한 체질을 갖춰 나가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병원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듣고 방역당국과 정책당국에 생생한 의료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다고 했다.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했을 때, 의료인들의 자원봉사와 많은 회원병원들의 인력지원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지만, 전국 단위의 팬데믹이 발생하면 지금의 의료인력으로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고도 했다.
정 회장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이전의 시절로 원상회복되기는 어렵다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병원상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개신창래(開新創來)라는 말이 있듯,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새로운 길을 열어 가면서 미래를 향해 한층 도약하는 신축년이 되길 희망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은 2021년 새해에도 국민 여러분의 곁에서 건강과 생명, 그리고 일상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앞으로 첩약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혜택이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화답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신축년 새해에는 한의사가 더욱 정확하고 빠른 진단과 예후관리로 국민 여러분께 봉사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사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첩약의 안전성 유효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혈액검사가 활발하게 쓰일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커뮤니티케어, 지역사회 건강증진 사업, 만성질환 관리제도, 방문진료, 장애인주치의 제도 등 지역의료, 공공의료 영역 어디에나 저희 한의사들이 함께 하겠다며, 한층 더 가까운 곳에서 최상의 한의약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한발 더 나가, 적어도 일차의료 영역에서는 역할영역에 제한 없는 통합의학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교육, 연구, 정책과 제도 모든 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은 치과계 숙원과제인 의료인 1인 1개소법 보완입법이 지난해 12월 3일 마침내 국회를 통과하면서 1인 1개소 위반 의료기관의 실효적 제재장치가 마련됐다고 했다.
아울러 불법 의료광고 척결, 근관치료수가 개선, 클린회계, 화합형 집행부 인선, 상설 및 특별위원회 위원 개방형공모제 등을 통해 건전한 개원환경 조성 및 치과계 변화를 향한 의미있는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오랜 숙원사업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많은 치과의사 회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치과 종사인력 구인난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바라는 것처럼 마스크를 벗고 편안한일상 생활을 영위하는 그날이 빨리 찾아오길 기원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코로나 비대면 시대는 우리에게 새로운 의료보건시스템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보건의료정책은 얼마나 많은 간호사가 정부의 정책형성 과정에 참여하느냐와 정부가 간호정책의 중요성을 얼마나 인식하느냐가 중요한 관건이라고 했다.
2021년 슬로건을 '간호사가 대한민국을 간호하겠습니다'로 정한 간협은 복지부내에 간호정책과 설립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간호사들의 역할과 업무범위, 인력수급, 교육, 처우개선에 관한 간호 정책과 제도를 시대 변화에 맞춰 현실성있게 고쳐 살아 숨쉬는 법으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올해는 의료기관들이 법에 규정된 간호사 인원에 맞춰 확보하도록 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이영신 부회장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애쓰시는 제약산업계 종사자를 비롯하여 국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지난해 KRPIA 회원사인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얀센, 사노피와 GSK 등 이들이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은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
협업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은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니며 제약산업의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필연적인 요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면서, 새해에도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멈추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임상 및 신약 연구개발 확대를 통해 바이오 제약 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써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우리나라가 제약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 회장은 보건의료계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집단 이기주의를 버리고, 빠른 환경 변화에 맞춰 미래 지향형 사고로 협력을 약속했다.
코로나로 인해 기존 시스템으로 대처하기 힘들 정도로 빠르고 큰 변화를 가져왔으며, 이는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기존의 관습에만 안주한다면, 상생 발전은 고사하고 도태할 수도 있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고 했다.
유통업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힘의 논리에 기인한 보건의료시스템 왜곡은 보건의약계까 상호 협력과 배려하는 자세와 합리적 사고에 따른 업무, 공정성에 바탕을 둔 혁신 등으로 지속가능하고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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