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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작년 해외사업 60% 성장…중국 시장 성과"

  • 김진구
  • 2021-01-25 11:44:40
  • 컨슈머헬스케어 2배 증가…코로나에 항생제 등 의약품 수출도 ↑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제약의 해외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서도 2019년 대비 약 60% 증가한 수출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일동제약에 따르면 지난해 이 회사의 해외사업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수출규모는 17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

의약품·원료의약품·건강기능식품·화장품 등 전반에서 수출실적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의약품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룩셈부르크·싱가포르 등에 항생제를 비롯한 긴급의약품 수출특수가 있었다. 기존 완제의약품과 합성의약원료와 비타민원료 등의 해외 수요도 늘었다.

컨슈머헬스케어의 경우 중국시장을 신규로 개척한 효과를 봤다. 중국·대만을 상대로 한 컨슈머헬스케어 품목의 수출이 2019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마이니(MyNi) 시리즈' 등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화장품 브랜드 '퍼스트랩(FIRST-LAB)' 등 컨슈머헬스케어를 중심으로 중국시장에 신규 진출한 바 있다.

특히 중국 유명 온라인몰 입점, 왕홍(& 32593;& 32418;, SNS에서 영향력이 있는 사람)과의 협업을 통한 라이브 판매방송, SNS 마케팅 등을 시도해 얻은 성과가 컸다.

일동제약은 코로나19로 판로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기존의 대면 방식 대신 온라인·SNS 등 언택트 마케팅으로 발 빠르게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 역시 온라인·언택트 마케팅의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인터넷·SNS 등의 활용을 확대하고, 현지의 온라인몰·왕홍 등 파트너 발굴·협업에 힘을 더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사업 조직을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동남아시아·러시아 등 신규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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