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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을지대 등 대형병원 4곳 인근 지하철약국 입찰

  • 정흥준
  • 2025-05-28 11:40:27
  • 서울교통공사, 발산역·안암역·중계역·하계역 약국 입찰
  • 최저입찰가 1.6~3.6억....월세 환산 275~612만원
  • 사가정역·장지역 메디컬존도 13억5788만원 경쟁입찰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이대서울병원과 고대안암병원, 상계백병원, 노원을지대병원 등 4곳 인근 지하철역에 약국 개설이 추진되면서 입찰 경쟁이 예상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오늘(28일) 발산역·안암역·중계역·하계역에 약국을 지정업종으로 하는 상가 입찰을 시작했다. 경쟁 입찰로 진행되며 6월 10일까지 최고가 입찰자에게 낙찰되는 방식이다.

4곳 모두 대형병원 처방 환자를 염두에 둔 약국 입찰이다. 최저입찰가는 인제대병원 상계백병원 인근 중계역이 1억6500만원, 이대서울병원 인근 발산역이 2억1268만원, 노원을지대병원 인근 하계역이 2억9045만원, 고대안암병원 인근 안암역이 3억6740만원이다.

월세로 환산하면 중계역은 275만원, 안암역은 612만원이다. 다만, 최고가 경쟁 입찰이기 때문에 낙찰가에 따라 임대료는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메디컬존과는 달리 전대차 계약은 불가하고, 약사 또는 한약사 면허를 가진 자의 직영 운영만 허용한다.

따라서 2개 이상 입찰에 복수로 참여할 수 없다. 만약 2개소 이상 입찰에 참여할 경우 모두 무효처리된다.

입찰을 진행하는 4개역의 개별 상가 규모는 발산역 27.08㎡, 안암역은 62㎡, 중계역 50㎡, 하계역 55.01㎡이다. 안암역이 18.75평으로 가장 크다.

공사 측은 장지역과 사가정역 메디컬존도 동시에 입찰을 진행한다. 최저입찰가는 13억5788만원이다. 장지역과 사가정역에 약국과 의원을 각각 운영하는 조건으로 월세로 환산하면 2263만원이다. 마찬가지로 최고가 경쟁입찰이기 때문에 최종 낙찰가는 더 올라갈 수 있다.

사가정역과 장지역 메디컬존은 같이 입찰을 받아야 한다.
메디컬존은 의사 또는 약사 면허를 가져야 하며, 대표가 면허자격을 가진 법인도 입찰 참여가 가능하다. 일반 상가와 달리 직영 또는 전대차 계약도 가능하다. 단, 역별로 의원과 약국 각 1개소씩은 필수다.

사가정역은 3개 상가의 크기 46㎡, 58㎡, 112㎡이며, 장지역은 2개 상가이며 38.82㎡와 232㎡다. 영업준비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20일이다.

지하철 상가 계약은 5년을 조건으로 하며, 상가임대차계약법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연장 운영이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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