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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환인제약, 10년 연속 이익률 15% 이상 달성

  • 이석준
  • 2021-04-13 06:17:16
  • 지난해 매출 1717억, 영업익 284억 기록
  • 2011년부터 영업이익률 15.28~20.07% 형성
  • CNS 사업 호조…현금유동성·시설투자 연결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CNS 전문 환인제약이 올해도 영업이익률 15% 이상을 달성했다. 업계 평균(7~10%)을 상회하는 수치다.

환인제약 실적은 꾸준하다. 10년만 한정해도 '10년 연속 영업이익률 15% 이상'이다. 사업 예측가능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대목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최근 제약바이오 투자를 줄이면서도 환인제약 지분율은 1%p 이상 높였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환인제약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16.54%다.

지난해 주요 상장제약사 50곳의 영업이익률(매출액 22조133억원/영업이익 2조1744억원) 10% 가량보다 1.5배 정도 높은 수치다.

코로나19 등 외부 변수에도 실적 호조를 보였다. 전년대비 성장률은 매출액(1592억→1717억원) 7.85%, 영업이익(262억→284억원) 8.4%, 순이익(186억→232억원) 24.73%다.

환인제약은 기술력 등으로 소수 제약사만 다루는 CNS(중추신경계) 사업을 펼치며 알짜 제약사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 회사는 10년 연속 영업이익률 15% 이상을 달성했다. 해당 기간 영업이익률 범위는 15.28~20.07%다.

현금유동성→시설·물질 투자 연결

안정적인 수익 창출은 현금성자산 규모와 연동되고 있다.

회사의 지난해말 현금및현금성자산(단기금융자산 포함)은 480억원이다. 2018년말과 2019년말은 각각 445억원, 380억원이다.

지난해말 기준 유동 및 비유동부채는 16억원으로 사실상 무차입경영이다. 현금성자산 자체가 순현금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뜻이다.

현금유동성은 투자로 연결됐다.

환인제약은 2019년 37억원의 시설 투자를 단행했다. 목적은 기계장치 등의 효율성 증대다. 투자는 2019년 마무리됐다.

물질 R&D 투자도 이뤄지고 있다. 회사의 연구개발비 규모는 2018년 110억원, 2019년 132억원, 2020년 156억원으로 확대됐다.

해당 시점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2018년 7.1%, 2019년 8.3%, 2020년 9.1%로 올라갔다. 연구비는 3상 준비중인 치매치료물질(WIP-RVX14) 등 개발에 쓰이고 있다.

안정적인 실적과 성장 동력 확보는 외부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 국민연금공단은 최근 환인제약 지분율을 기존에서 1%p 이상 높였다.

국민연금은 최근 공시에서 제약바이오 기업 16곳 중 5곳만 투자를 늘렸다고 밝혔는데 그 중 하나가 환인제약이다. 지분율이 기존 4.94%서 6.1%로 변동되면서 5% 이상 주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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