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루다' 좌초 직후 '티쎈트릭' 암질환심의위 접근
- 어윤호
- 2021-06-02 06: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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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적응증 확대 후 보험급여 신청…7월 상정 예상
- 폐암 1차요법 놓고 MSD와 동시 논의 가능성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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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로슈는 지난 4월 국내 적응증을 획득한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의 PD-L1 발현율 종양세포(TC) 50% 이상, 또는 종양침윤면역세포(IC) 10% 이상인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 1차 단독요법에 대한 급여 신청을 제출했다. 오는 7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 상정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암질심에서 여덟번째 고배를 마신 한국MSD의 PD-1저해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함께 논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제약사 간 경쟁을 유도해 재정 소모를 줄일 수 있지만 보험급여 등재는 지연된다. 어느새 우리나라에서 고가 신약의 등재, 혹은 급여 확대 과정에서 종종 발생하는 아이러니다.
약이 비싸다보니, 제약사 간 가격경쟁이 붙으면 정부는 시장의 순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제도 아래 재정 저축은 또 다른 기회를 만든다. 아낀만큼 보장성도 확대할 수 있다.
문제는 시간이다. 같은 클래스 약물들이 모두 비슷한 시기에 허가되고 등재 신청이 이뤄진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일반적으로 6개월, 길게는 1년 넘게 급여 등재 신청 시기가 다른 경우도 적잖다. 단순히 물리적인 '신청' 날짜 외 지연 요소도 물론 작용하지만 시간차는 중요하다. 기다리는 환자가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문제가 발생하는 약물은 대부분 항암제다.
오랜시간 정체된 폐암 1차요법 보장성 확대, 각기 다른 표정으로 만난 면역항암제 2종이 어떤 결과를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키트루다의 비소세포폐암 1차요법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급여 확대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제 4년이 다 돼 간다.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가장 큰 난관은 당시 정부가 면역항암제 보유 제약사들에게 급여 확대 조건으로 내세운 '초기 3주기 투약비용의 제약사 부담'이었다.
당시 후발주자였던 티쎈트릭의 보유사인 로슈만 해당 안을 받아 들였고, 키트루다와 '옵디보(니볼루맙)' 등 PD-1저해제 2종은 수용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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