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5년 무이자로 300억 조달…R&D 등 투입
- 이석준
- 2021-06-12 06:19:0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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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관투자자, 이자 포기…주식 전환 후 차익 실현 목적
- 주가 상승 가능성 높게 평가 해석…50% 콜옵션도 삽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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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유제약이 무이자 전환사채(CB)로 300억원을 조달한다. 관련 자금은 R&D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이자 0% CB는 발행사(유유제약)에 유리한 조건이다. 투자자는 주식 전환 후 차익 실현이 목적인 셈이다. 유유제약의 주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봤다고 봐도 무방하다.

전환가액은 9360원이다. 최저 6560원까지 내려갈 수 있다. 전환청구기간은 2022년 6월 15일부터 2026년 6월 15일까지다. CB 대상은 유진투자증권(40억원) 등이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300억원 CB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R&D, 원재료 구입 등에 사용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0% 이자 전환사채
CB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 전환가액보다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바꿔 매도해 차익을 얻을 수 있다.
이번 유유제약 CB는 발행사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먼저 표면 및 만기이자율 0%다. 투자자는 5년간 유유제약 CB를 보유해도 이자를 받을 수 없다. 여기에 유유제약 전환가액(9360원)은 CB 발행을 결정한 6월 11일 종가 9200원보다 높다.
유유제약은 안전장치도 마련했다.
CB 발행 조건에 콜옵션(매도청구권)을 삽입했다. CB 전환가능 주식수의 50%를 보장받을 수 있는 권리다. 현재는 미정이지만 콜옵션 주체는 유유제약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될 확률이 높다. 이 경우 CB 주식 전환에 따른 최대주주 측 지분율 희석(지배력 강화)을 막을 수 있다.
증권가 관계자는 "0% 이자 전환사채는 투자자가 이자를 포기하고 주가 상승에 따른 주식 전환으로 차익을 보겠다는 뜻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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