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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48시간 내 코로나 백신 부스터샷 승인"

  • 김진구
  • 2021-08-12 10:59:39
  • 면역취약층 대상 3차 접종 허용…미 현지언론 보도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 백신의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조만간 승인할 것이라고 미국 현지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11일(현지시간) NBC는 FDA가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3차 접종을 허용하기 위해 기존의 긴급사용 허가 내용을 일부 수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CNN는 이같은 조치가 48시간 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도했다.

관련 보도내용에 따르면 3차 접종 대상은 면역취약층으로 한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이식 환자나 암환자 등 면역억제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이다. 우선은 이들로 한정되지만, 나아가 고령의 접종자 등으로 점차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미 FDA가 부스터샷을 승인하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실제 접종 계획을 최종 결정한다. CDC 자문단은 오는 13일 회의를 열고 부스터샷 접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관련 논의가 마무리되면 내달 초 부스터샷이 미국에서 시작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FDA는 "면역력이 낮은 사람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 연구결과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CDC와 함께 잠재적 선택지를 검토 중"이라고 CNN과 인터뷰에서 밝혔다.

앞서 화이자는 자사 백신의 효능이 2차 접종 완료 후 점차 떨어진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접종 후 2개월 시점에선 96%지만, 4개월 후 90%, 6개월 후 84% 등으로 떨어진다는 내용이다. 이어 6개월 내에 3차 접종을 할 경우 중화항체 수치가 5~10배 많아진다는 연구결과를 추가로 발표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NIAID)은 이달 초 "면역력이 낮은 사람들은 백신의 예방효과가 시간이 지날수록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부 사람들에겐 부스터 샷이 필요하다"고 역설한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 공급이 일부 국가에 편중돼 있다며 전 세계의 공평한 백신 배분을 위해 최소 9월 말까지 부스터 샷 접종을 유예해 달라고 지난 4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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