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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레트

주가 급등 제약사 공통점 '낮은 유통주식수 비중'

  • 이석준
  • 2021-09-08 12:16:00
  • 국전약품, 13거래일 87%↑, 한국파마 28거래일 63%↑
  • '시설 투자' 이연제약, 4개월여만에 200% 이상↑
  • 유통주식 전체 20~30% 수준…주가 변동폭↑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국전약품, 한국파마, 이연제약 등 일부 제약사 주가가 단기간 급등했다. 이들 기업은 유동주식 비율이 전체의 20~30%에 불과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유동주식수는 유통주식수에서 자사주, 대주주 지분 등을 제외한 실제 유통되는 물량의 주식수다. 통상 유통 물량이 적을수록 단기간 주가 변동폭이 높다.

국전약품은 9월 8일 1만3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1만2050원) 대비 11.20% 오른 수치다.

8월 19일 종가(7170원)와 비교하면 86.88% 올랐다. 13 거래일 만이다. 해당 기간 상한가 1번, 10% 이상 주가 상승 4번(상한가 포함)을 기록했다.

한국파마도 최근 주가 흐름이 좋다. 종가 기준 7월 27일 4만9700원까지 내려갔지만 9월 7일 8만900원을 기록했다. 28거래일만에 62.77% 상승했다. 해당 기간 3번 10% 이상 주가 상승을 보였다.

이연제약도 단기간 주가 급등 회사 중 하나다. 최근 흐름은 좋지 않지만 종가 기준 4월 28일 1만9750원이던 주가는 9월 7일 5만9500원까지 상승했다. 4개월여만에 201.27% 오른 수치다. 7월 8일에는 7만2100원까지 기록했다.

낮은 유통주식수, R&D 모멘텀

3개 회사 공통점은 낮은 유통주식수다. 전체주식수에서 국전약품은 29.27%, 한국파마는 29.62%, 이연제약은 39.44%만 실제 유통주식수다. 나머지는 대부분 최대주주 지분이다. 대주주 지분은 사실상 묶인 주식으로 봐도 무방하다.

증권사 관계자는 "낮은 유통주식수는 특정 세력에 의한 주가 변동이 가능성이 높다. 유통주식수가 적으면 적은 거래량으로도 주가 급등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통주식수 외 공통점은 R&D 모멘텀이다. 국전약품은 파트너 샤페론의 경구용 코로나치료제 개발 가능성, 한국파마는 이상지질혈증치료제 '페노코린'의 코로나 감염 억제 가능성, 이연제약은 시설 R&D를 통한 대규모 수주 가능성 등이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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