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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녹십자 수두백신 '배리셀라', NIP 장착하고 이달 출시

  • 정새임
  • 2021-09-18 06:29:59
  • 23일 NIP 등재 예정…세계 최초 무항생제 수두백신
  • 안전성 한층 개선...면역력 유도할 바이러스 역가 높아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GC녹십자의 차세대 수두 백신 '배리셀라'가 국가필수예방접종(NIP)을 장착하고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배리셀라는 오는 23일부터 NIP에 등록됨에 따라 이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정부는 생후 만 12~15개월 유아를 대상으로 수두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고 있다. 접종 가능한 백신으로는 녹십자의 '수두박스', 보란파마의 '바리-엘백신',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바리셀라'가 있다. 이중 기존 수두박스가 배리셀라로 대체될 예정이다.

세계 최초의 무항생제 수두 백신인 배리셀라는 수두박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바이러스 약독화 과정을 거친 생백신이라는 점은 같지만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해 수율을 크게 높였다.

또 생바이러스 함유량을 높여 제품 안정성도 한층 개선했다. 면역력을 유도할 바이러스 역가가 기존 1400PFU 이상에서 3800PFU로 크게 높아졌다. 이는 바리-엘백신(2000PFU 이상), 스카이바리셀라(2400PFU 이상)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당초 녹십자는 지난해 3월 배리셀라 품목허가를 받고 올해 1월부터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지난해 말에는 수두박스 공급 중단을 거래 유통업체에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 및 NIP 등재 지연 등의 문제로 출시 시기가 9개월가량 늦춰지게 됐다.

녹십자는 차세대 수두 백신의 수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수두백신 역시 20년간 중남미, 아시아 등지에 수출되며 500~6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린 효자 품목이었다.

녹십자는 지난해 12월 경영위원회에서 배리셀라 설비 투자와 임상 진행안을 가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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