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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환자와 함께 성장"…BMS, 생태계·사회공헌 투트랙 혁신

  • 황병우
  • 2025-06-25 06:33:36
  • 2년간 6개 신약 허가...5개 급여 등재
  • 4년 연속 매출 성장세...조직 외형도 확대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BMS는 '과학을 통해 환자의 삶을 바꾼다'는 비전 아래, 과학 기반 혁신과 헬스케어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해 BMS는 약 70조 원(48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 성장했으며, 특히 신약 기반 성장 포트폴리오의 강세가 돋보였다.

캄지오스, 레블로질 등 성장 포트폴리오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해당 제품군의 연간 매출은 전년 동기 194억 달러에서 226억 달러로 17% 증가했다.

특히 BMS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항암, 심혈관, 면역, 신경계 등 주요 치료 영역에서 혁신 신약 개발을 가속화 중이다.

실제로 전체 파이프라인의 약 60% 이상이 외부 파트너십을 통해 도입한 후보물질로 구성돼 있으며, 최근 3년간 연구개발(R&D), 인수합병(M&A) 및 제휴에 각각 약 4조600억원(280억 달러), 3조9150억원(270억 달러)을 투자했다.

한국BMS제약, 신약 접근성 확대·오픈 이노베이션 동반 성장 도모

이러한 글로벌 방향에 발맞춰, 한국BMS제약도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와 함께 성장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다양한 성과를 만들고 있다.

최근 2년 동안 6개 신약을 허가받았고, 이 중 5개를 건강보험 급여에 등재해 환자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를 바탕으로 실적 역시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는 2020년 매출 1669억원을 시작으로 2021년 1891억원, 2022년 2046억원, 2023년 2061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8.3% 증가한 2232억 원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신약 도입과 급여 등재 성과를 매출로 연결 지었다.

혁신신약의 출시와 함께 직원 수도 증가하는 등 외형 확장에도 나선 상태다. 한국BMS제약은 지난해 처음으로 직원 수 200명을 넘어섰는데, 작년 직원 수는 209명으로 전년보다 24명 늘었다.

지난해 유한양행과 건선 치료제 소틱투와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제포시아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면역학(Immunology) 영업부를 신설하고 임상팀 직원들을 충원하며 직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한국BMS제약은 서울시가 조성한 서울바이오허브와 함께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린지’(이하 챌린지)를 4회째 운영하며 단백질 플랫폼 등 차세대 치료 기술을 가진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챌린지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글로벌 제약사의 시각으로 상업화 가능성을 함께 검토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기술 검증을 넘어, 우승 기업에는 글로벌 본사와의 멘토링 기회와 연구자금 등을 지원해 실질적인 치료제 개발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며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도 6월 초부터 세포치료, 신경과학, 종양, 면역질환 등 총 8개 분야에서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우승팀인 갤럭스(Galux)는 AI 기반 단백질 설계 플랫폼을 활용해 PD-L1, HER2, ALK7을 표적하는 항체 후보를 개발하며, 국산 신약 설계 기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2023년 우승 기업인 일리미스 테라퓨틱스(Illymiss Therapeutics) 역시 BMS의 자문을 바탕으로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과 기술이전 준비에 착수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BMS제약은 2019년부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는 글로벌 제약사-국내 바이오 기업 간 파트너링 행사에 참여해 왔다.

지난해에는 92개 국내사가 파트너링을 신청해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글로벌 제약사로 주목받았고, 이를 통해 헬스케어 생태계 내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굳건한 입지를 다시금 확인했다.

"치료 환경 생태계 조성, 사회공헌활동 통한 혁신 여정 완성"

BMS의 혁신은 신약 개발과 도입에 그치지 않고, 치료 환경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확장하고 있다.

개발된 치료제가 환자에게 도달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때 비로소 혁신이 완성된다는 신념에 따라 환자와 보호자, 치료 환경을 잇는 노력을 함께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먼저 매년 9월 마지막 주를 '세계 환자 주간(Global Patient Week)'로 지정하고, 전 세계 BMS 직원이 환자 중심 가치를 체험하고 응원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한국BMS제약 역시 같은 기간 동안 암 환자 후원 걷기 행사 'Steps for Patients'를 진행하며, 기부금을 모은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인레빅, 캄지오스, 오뉴렉, 제포시아 제품사진
또 작년, 암환자 지원을 위한 본사의 글로벌 자전거 릴레이 'C2C4C(Coast 2 Coast 4 Cancer)'에 한국 직원이 최초로 직접 참여하며 글로벌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그 밖에도 청년 암환자의 사회 복귀와 자립을 돕는 '리부트(Reboot)', 저소득 암환자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 '리커버(Recover)', 환자 보호자를 위한 심리 상담 프로그램 '마음콜' 등으로 환자뿐 아니라 보호자까지, 치료 여정 전반을 광범위하게 지원한다.

이런 활동은 자발적으로 결성된 사내 봉사팀 H2O(Heart and Hands as One)가 주도하고 있으며, 최소 3년, 최대 10년간 지속되면서 환자와 보호자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환자를 위해 일한다(Working for patients)'는 BMS의 모토를 실천하며, 사회공헌활동의 당위성을 자연스럽게 기업문화에 녹아들도록 하고 있다.

2024 BMS Steps for Patients 현장
이혜영 한국BMS제약 대표는 "BMS의 혁신은 과학에서 출발해 치료를 통해 전달되며, 환자가 건강한 일상을 찾았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믿는다"며 "이를 위해 본사는 R&D 투자 비용의 절반 이상을 오픈 이노베이션에 활용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40여 개 병원에서 50건 이상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로 국내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고 지속 가능한 헬스케어 생태계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와 환자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전방위적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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