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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바벤시오', 비급여 영역 환자 환급 진행

  • 메르켈세포암 1차요법과 추가된 방광암 적응증 지원
  • 3상 'JAVELIN Bladder 100' 통해 OS 중앙값 개선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의 비급여 영역에 대한 약제비 지원이 시작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머크와 화이자는 이달 1일부터 바벤시오(아벨루맙)의 전이성 메르켈세포암 1차 단독요법과 최근 허가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방광암(요로상피세포암) 환자의 1차 단독 유지요법에 대한 환자 환급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양사는 바벤시오를 비급여, 즉 전액본인부담으로 처방 받은 환자의 일부 약제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PAP, Patients assistance program) 최근 허가됐고 치료옵션이 부족한 방광암 적응증을 포함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바벤시오는 PD-L1 저해 기전의 면역항암제로 2019년 메르켈세포암 치료제로 허가받은 데에 이어 지난 8월 백금기반 화학요법으로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1차유지 요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해당 적응증 허가는 지지요법 그룹(BSC)과 바벤시오와 지지요법 병용그룹을 비교한 임상 3상 JAVELIN Bladder 100 연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바벤시오 투여군에서 지지요법 단독 시행 그룹 대비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 중앙값이 7개월 이상 연장됐으며 사망위험도 31% 가량 감소했다.

이재련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요로상피암은 가장 일반적인 방광암 유형으로, 전체 방광암 진단 사례의 90% 가량을 차지한다. 환자의 약 12%가 진단 당시 이미 진행 단계(advanced stage)로 진단되며, 원격 전이가 진행된 방광암은 5년 생존율이 6%에 불과해 환자들의 치료 및 생명연장에 적합한 치료제가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바벤시오는 2019년 3월 메르켈세포암 2차치료제로 국내 승인됐으며, 해당 적응증을 통해 지난해 10월 보험급여 목록에 최초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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